정보통신부는 인터넷 보편화로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유출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부터 정보보호문화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정통부는 이를 위해 ‘정보보호 실천 수칙’을 마련하고, 연말까지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정통부가 마련한 실천 수칙 가운데 개인사용자의 수칙 4가지를 소개한다.

■ 백신으로 매일 피시 점검하고 청소하기=컴퓨터 바이러스로부터 피시를 보호하려면 백신을 설치한 뒤, 매일 점검하고 주기적으로 백신프로그램을 최신 것으로 바꿔줘야 한다. 예약기능을 이용해 특정시간에 자동으로 바이러스 점검 및 업데이트가 이뤄지도록 하면 더욱 좋다.

■ 수상한 이메일 안읽고 바로 지우기=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 잘 모르는 사람에게서 온 메일은 읽지 말고 삭제해야 한다. 신문이나 전문기관 홈페이지에 소개되는 바이러스 예·경보를 통해 바이러스 메일의 제목이나 첨부파일 이름을 기억해두고 같은 제목의 메일을 삭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 내 패스워드 나만 알기=피시에 패스워드 기능을 설정하는 것은 집안에 자물쇠를 다는 것과 같다. 따라서 패스워드는 다름 사람에게 함부로 알려줘선 안되며, 꼭 알려줄 필요가 있을 때엔 사용 후 즉시 다른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 인터넷거래엔 공인인증서 사용하기=인터넷뱅킹 등을 안전하게 이용하고,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손해를 배상받거나 전자정부의 각종 서비스를 제공받으려면 공인인증서가 필요하다. 기존의 사설인증서를 가진 사람은 공인인증서로 바꾸고, 인증서가 없는 사람은 공인인증기관이나 은행, 증권사, 우체국 등 가까운 등록기관을 방문해 인증서를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