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EOS10D 70-200 IS + 2X 컨버터 (초첨거리 400m)

릴리즈 사용, 미러락업, 삼각대 사용

 

조리개 8, 셔터속도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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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성없는 자료사진 올려봅니다...

지난번 올리신 구렛나루 선생님의 사진이랑 비교해보니 확실히 더 많이 기울어진 달의 모양을 확인할 수 있더군요... ( http://eduict.org/board/bbs.php?table=dica&query=view&uid=327&p=1 )

 

35m 필름카메라 환산시 약 500m 정도의 화각...

일반 보급형 디카로 30배 줌 수준이라고 할까요? (정확한 비교는 아님)

보통 30배이상의 줌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캐논의 s1인가 하는 기종이랑 올림푸스 700시리즈 기종들 그리고 몇몇 다른 회사의 제품들이 있지요... 특히 캐논의 s1은 손떨림 보정기능이 있어서 고배율의 줌에서도 덜 흔들리는 장점이 있구요...

 

음... 이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서...

김포공항 근처에 갔었습니다... 주변의 불빛이 거의 없는 곳을 찾아가기 위해서요...

물론 더 먼 산꼴짜기로 가고 싶었지만 그건 여건상 좀 어려웠구요...

삼각대를 세우고 촬영을 시작했는데 시골길로 지나다니는 차들의 진동이 다소 큰편이어서

자연적인 흔들림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셔터가 철커덕 거리는 진동에도 흔들림이 생기구요...(야경을 선명하게 찍을때에도 이런점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그래서 릴리즈를 사용하여 셔터의 충격을 줄이고 카메라의 Mirror lockup도 가동시켜서(이 기능은 SLR 카메라에만 해당하는 내용입니다. SLR 카메라는 거울이 달려 있기때문에 거울이 올라갔다 내려갔다하면서 진동이 생깁니다. 그래서 이 기능을 가동시켜 셔터를 한번 누르면 거울이 올라가고 두번째 눌렀을때 셔터막만 열렸다 닫히도록 하여 진동을 최소화 시키게 되지요... 일반 보급형 디카는 거울을 여닫는 진동때문에 오는 흔들림은 없어 오히려 간단해집니다.) 진동을 가능한한 최소화 했습니다.

그렇게 촬영한 사진을 포토샵에서 샤프니스 두단계 주었네요... 아무래도 망원배율이 높으니 약간의 블러(뽀샤시)느낌이 있어서요...^^ 달의 질감을 보다 선명하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서 샤프니스를 첨가했습니다.

참.. 조리개는 가급적 많이 조이려고 하였으나 셔터스피드가 적당히 확보되는 상황으로 절충해서 잡았습니다.

그래서 F8에 1/90초였네요... ISO는 그냥 평균값으로 잡았었습니다...

 

하여간...

약간은 노란색이 묻어나는 추석보름달... ^^

소원들 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정작 저는 카메라 들여대고 있는 동안에도 소원빌 생각같은건 하지 못했네요...^^

달찍으러 함께 간 사람들과 함께 서로 모니터링 해가며 촬영하느라 바뻤거든요...

 

아마  꼭 그렇게 빌지 않아도...

많은 사람들의 소원이 이루어지는 한가위가 되지 않았을까 기대해 봅니다...

 

그럼... 또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