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에 아이들과 함께 요가 활동을 하는데요...

일주일에 한번하는 활동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여가시간이나 가정에서 조금 더 시켜보려고 생각하니 시중에 나온 자료들은 너무 어렵고... 그 가운데 배운건 얼마 되지도 않고 해서...

가정으로 보낼 연습과제용을 수업시간것으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특별히 연출같은거 필요없구요... 그냥 늘 가지고 다니는 디카로...

아그들 자세 잡아주면서 잠시 잠시 찍었습니다...

물론 이렇게 바쁜 상황에서는 똑딱이가 최고... 이럴땐 그냥 무조건 P모드로 내달립니다... 

P모드는 ISO나 화이트 벨런스 정도만 조절할 수 있는 완전 자동 모드이지요...

우리 아그들은 발달장애친구들이다보니 동작하나마다 다 일러줘야 하거든요...

그래서 수업시간이 무지 바쁘지요.. 왔다갔다 돌아가며 가르쳐주느라...

그래서 요가 수업하고 나면 선생들은 기진맥진입니다요... 하여간

바쁜가운데 찍다보니 어둡게 나온 사진들이 몇몇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것들은 포샵에서 레벨 조정해서 살리고... 바른자세 몇장 추려... 아이들 알림장에 붙여 줬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배운자세 어머니께서 아이들 지도해주세요... 새로운 자세 나오면 또 보내드리겠습니다라는 알림과 학교에서 사용하는 요가 음악 CD 구워드렸습니다.... 명상만 잘해도 아이들의 심리적인 안정이 올 수 있기에...

그리고 한가지 더... 디카로 찍은 동영상(물론 요가 지도 선생님이 나오는...^^)도 CD에 함께 보내드렸습니다.

디카로 삼각대도 없이 찍어 질은 허접하지만... 지도하는 내용만 보시라고...^^

결론은... 디카만 있으면 아무리 바쁜 수업이라도.. 짬짬히 현장의 자료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말씀이지요...

그룹활동 시간과 같을때에는 시간적 여유가 조금 더 생기니까... 훌륭한 자료 더 많이 만들 수 있구요...

학교에서 우리 아이가 어떻게 공부할까.. 궁금해 하시는 학부모님께도 좋습니다...

물론 홈페쥐가 있으면 금상첨하겠지요?

디카 꼭 가지고 다니시길...  가방에.. 주머니에...

저는 아주 사이드로 매는 조그만 가방이 있어 그거 그냥 메고 다닙니다. 손바닥 반 만한걸루요...^^

그게 없으시면 핸드폰으로 찍으셔용... 요즘 핸드폰 카메라 넘 좋던데요...

그래서 자료가 되겠다 싶은 상황에서는 주저 말고 찍으시길 바랍니다...

그 기회를 놓치면 또 언제 같은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까요....^^

그럼... 디카 활용 많이 많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