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 사진을 찍을때... 특히 독사진 찍을땐...
위의 사진 처럼 인물만 딱 ... 드러나게 찍고 싶을때가 많지요...
뒷배경은 소위 말해... 확~ 날리구...
아웃포커싱을 확실하게 이해하려면... 조리개와 심도의 개념을 확실히 알아야 하는데요...
음.. 꼭 확실히 모르더라도...
그냥 아래에서 얘기를 기냥 읽어 보시구 시키는 데로 해보시면 잘 될 때도 있거든요...
거꾸로 마구마구 하다보면...
"아하"의 원리에 의해서.... 아하~ 터득하게 될수도 있지요...

아래글은 조정훈님의 아웃포커싱때려잡기에서 펀 글입니다...

제가 만들어 올리기엔 학기말 업무가 좀 많네요...^^
참고가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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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포커싱이란?

- 보통 인물사진에서 많이 쓰이는 기법으로, 인물 부분은 선명하게, 배경부분은 흐릿하게 나오는 사진을 말합니다. 즉, 포커스(초점)이 맞는 부분은 선명하게 나오고 그렇지 않은 부분은 흐릿하게 나오게 되는 것이지요. 때문에, AF(오토포커스;Auto Focus)를 지원하지 않는 수동카메라에서는 초점을 맞추지 못해 인물까지 흐리게 나온 경우도 많지요.

# 아웃포커싱이 되는 이유

- 아웃포커싱은 초점이 맺히는 거리를 짧게 해서, 초점이 맺히지 않은 부분이 흐릿하게 나오는 것을 말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초점이 맞지 않아서 흐리게 되는 현상이 강할수록 아웃포커싱이 잘 되었다고 한다. 물론, 사진의 모든 곳에서 포커스가 맞지 않은 사진을 두고 아웃포커싱 잘 되었다고 하지는 않는다;;

- 이런 아웃포커싱은, 조리개를 많이 열수록(F값이 낮을수록), 망원일수록(광학줌으로 확대 했을 수록), 잘 되는데, 흔히 생각하면 망원일 때는 F값이 늘므로, 아웃포커싱이 되지 않을 줄 아나, 광학줌으로 인한 빛의 왜곡이 심해, 아웃포커싱이 잘 된다. 또한 F 값은 렌즈를 투과한 빛의 양을 나타내기에, 실제로 조리개가 조인 것은 아니다.

- 심도가 얕은 사진 일수록 잘 된다. 아래쪽에 심도에 대한 설명이 있으므로, 설명 생략;;

# 아웃포커싱이 잘 되는 상황과 이유

- 멀리있는 피사체를 찍을 때 보다 가까운데 있는 피사체를 찍을 때(초점거리가 상대적으로 길어져서 초점이 맞지 않은 부분은 흐려진다)
- 밝은 곳에서 찍을 때 보다 어두운 곳에서 찍을 때(어두워서 광량을 늘이려고 조리개값을 올리기 때문에 배경이 흐려지는 아웃포커싱이 된다)
- 망원일 수록 잘된다. 즉, 광학줌으로 확대 했을 경우 잘 된다. (빛의 굴절이 심해져, 아웃포커싱 처리가 잘 됨)

# 아웃포커싱이 잘 '안'되는 상황

- 원경을 찍을 때(안 되는게 당연하고 좋음;;)
- 무지 밝은 곳에서 찍을 때
- 줌을 안 썼을 때

# 매뉴얼모드(MF)가 지원 안되는 디카로 아웃포커싱 하는 방법

- 줌을 최대한 당긴다(확대)
- 매크로모드로 한다(가까이에 있는 것만 찍는다)
- 약간 어두운 곳에서 촬영하면, 카메라가 알아서 조리개를 열어주므로 아웃포커싱이 더 잘 됨;;
- 배경이 원래 흐린 곳에서 찍는다.. ㅡ_ㅡ++

# 심도란?

- 간단히 말해, 포커스가 맺히는 거리를 말한다. 즉, 3m 거리에 있는 피사체와 5m 거리에 있는 피사체가 모두 상이 잘 맺히는 것은 포커스가 3m에서 5m에 걸쳐 맺혔기 때문이다. 이렇게 포커스가 맺히는 거리가 긴 경우를 "심도가 깊다"라고 하며, 포커스가 맺히는 거리가 짧을 경우 "심도가 얕다"라고 한다.

- 보통 디지털 카메라는 단초점렌즈(초점거리가짧다는의미)를 사용하여, 심도가 깊은 사진이 찍힌다. 때문에, 배경이 흐려지는 아웃포커싱이 거의 되지 않는대, 그 때문인지 디카유저들은 아웃포커싱에 대한 관심이 많고, 많이 해보려 한다.

- 여담이지만, 단초점렌즈를 사용하는 만큼, 근접촬영이 가능해졌다. 일반 필름카메라는 포커스거리가 긴 것에 반해, 어떤 디카는 1~2cm의 놀라운 근접촬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것은 단초점 렌즈를 사용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대부분의 디카를 이런 것을 강조하고 특화시키기 위해, macro 모드라는 접사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 조리개값이란?

- 조리개를 연다고 하는 것은, 빛을 그 만큼 많이 받아들인다는 것이 된다. 이때 조리개값을 조리개를 열 수록 줄어들게 된다. 반대로, 조리개를 조인다고 하는 것은, 빛을 그 만큼 적게 받아들인다는 것을 의미하고, 조리개 값은 증가하게 된다. 조리개값은 조리개로 가려진 면적비율을 원래 렌즈값에서 나눈 것으로, 조리개값이 1.4배 증가할수록, 빛이 통과하는 양은 1/2이 감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