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다녀 왔습니다.

대릉원에 잠깐 들렀는데

이 날 빛이 좋아 또 사진기를 마구 눌러댔습니다.

조금씩 조금씩

뭔가 깨우쳐지는듯 하여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이러닝 전시회로 고생하시는

함선생님과 주주선생님. 그리고 다른 많은 선생님들께

잠시 잠깐의 눈요깃꺼리와 쉬어갈 수 있는 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두 사진 다 포토샵에서 색감을 다소 오바시켰습니다.

첫번째 사진은 대릉원의 고분들 사이에 있는 나무를 찍었으며

두번째 사진은 대릉원의 고분 바로 밑에서 올려다 보며 찍었습니다.

그럼.

행복한 한 주 되시길 빌며...

** 잠깐 동안 필름카메라를 만질 기회가 있었는데 니콘 F50이라는 카메라였습니다. 번들렌즈가 끼워져있는...

** 잠깐 만져 보았는데 그 감촉을 지울 길이 없습니다.

** 뭐라 설명드려야 하나...그 빠른 포커싱과 포커싱을 맞추는 소리.

**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

** 그래서 SLR카메라를 쓰는구나...한 순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