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시픽벨에서 제공하는 여러 프로젝트 중, 이번에는 미술교과와 관련된 프로젝트인, `미술적 안목기르기`를 소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들 각 개인의 눈높이에서 미술작품에 대한 감상을 시작하여, 각 단계별로 난이도를 높여가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법을 경험을 통해 배우도록 하는 이 프로젝트는 단순히 미술작품에 대한 관련내용의 암기가 아닌 자신만의 독특한 안목을 기르고, 나아가 스스로 감상, 비평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럼 다음을 참고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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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적 안목 기르기 (Eyes on Art)

6단계로 구성된 `미술적 안목 기르기` 프로젝트는 미술작품 감상하고 비평하는 활동은 학생들의 개인적인 느낌에서 시작하여 미술작품의 객관적으로 중요한 요소들을 관찰하고, 비교 평가할 수 있고, 나아가 어떤 새로운 작품이 제시된다고 해도 도전해볼 수 있는 자신감과 안목을 심어주는 유익한 활동입니다.

먼저 학생들이 자유롭게 개인적인 느낌에 중점을 두고 미술작품을 감상하고(1단계: You Choose), 미술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작품을 비평하고(2단계: ArtSpeak101), 두 개의 미술작품을 비교해봄으로써 각각의 작품이 지닌 특징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3단계: Double Vision), 각 시대별 특징을 토대로 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4단계: No Fear O` Eras), 인터넷미술관을 통해 접할 수 있는 현재 활동중인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비평해보고(5단계: Your True View), 마지막으로 퀴즈에 도전해 보는(6단계: Eyes on Art Quiz) 6단계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주목할만한 점은
1. 미술작품의 감상에 있어서 학생 개개인의 느낌과 생각을 중시하며, 개인적 수준에서 활동이 시작된다는 것.
2. 평가기준 제공: 각 단계별로 기초, 중급, 고급으로 활동평가의 기준을 제시하고 학생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해 두었으며,
3. 저작권: 이 프로젝트의 미술작품들은 교육적 목적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미술작품을 소장한 미술관으로부터 허가를 받고 제작한 것으로 지적소유권의 중요성을 다시금 인식시켜주고 있습니다.
4. 교수기법(Scaffolding & Coaching): 학습상황에서 교사의 역할이 주목할만 합니다.. 먼저 학생들 각 개인의 준비도에 따라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생들 각자의 느낌과 생각을 피력하도록 하며, 자신의 관심에 따라서 원하는 그림을 선택할 수 있다. 학생들의 동기 및 흥미에 맞게 시작을 하며, 단계별로 난이도를 조금씩 높여갑니다.(Scaffolding) 먼저 미술전문용어를 이용하여 선택한 그림에 대하여 설명을 하도록 하며, 한 단계 더 나아가 그림간의 비교를 하도록 하고 나서, 각 시대별 그림의 동향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이렇게 구성되는 과정동안,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는 질문들(Coaching)과 평가기준이 제공되어 언제든지 참고하며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5. 열린 학습(Open-ended learning): 마지막 활동단계로 인터넷의 미술관 방문하도록 하여, 지금껏 배운 지식을 실제 상황에서 적용을 해볼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각 단계별 활동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좋아하는 그림 선택하기: You Choose
http://www.kn.pacbell.com/wired/art2/guide/index.html
미술작품 비평적으로 감상하기에 앞서서 학생들로 하여금 더욱 친근하게 미술작품을 대할 수 있도록 개인적인 수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경험을 심어주는 단계이다.
학생들은 먼저 제시된 여러 개의 작은 아이콘의 그림들 중 맘에 드는 것 세 개를 선택한 후, 작품을 클릭하고 확대된 작품을 감상해본다. 그러고 나서, `이 작품이 자신의 관심을 끈 이유는 무엇인지, 왜 이 작품이 걸작이라고 생각하는가` 등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적도록 한다. 자신의 활동을 끝마친 학생들은 자신의 친구들이 한 활동을 둘러볼 수 있다. 이 단계의 활동에서는 어떤 평가기준도 제시하지 않으며, 그렇게 함으로써 더욱 자유롭게 자신의 의견을 펼칠 수 있도록 하여, 미술작품의 감상에 대한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준다.

2. 미술작품 설명하기: ArtSpeak101
http://www.kn.pacbell.com/wired/art2/artspeak/artspeak.html
`ArtSpeak 101`은 미술작품에 대하여 미술전문용어(예: 색, 선, 균형, 조화, 변형 등)를 사용하여 설명하는 활동이다. 제시된 6개의 그림 중 마음에 드는 한 작품을 선택하고 이에 대하여 미술용어를 사용하여 자신의 느낌을 설명하도록 한다. 전문적인 미술용어를 사용하여 다각적인 측면에서 미술작품을 관찰을 함을 통해 학생들은 개념을 배우고 적용해보는 경험을 갖게 된다.

3. 두 작품 비교 평가하기: Double Vision
http://www.kn.pacbell.com/wired/art2/double/double.html
두 개의 작품을 두고 함께 비교해보는 활동이다. 이렇게 비교해볼 경우, 한 작품만을 감상할 때 빠뜨릴 수 있는 부분을 놓치지 않고 검토해볼 수 있다.
이 활동은 난이도가 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은 두 개씩 짝을 이룬 9개 세트의 작품 중 하나의 세트를 택하여 비교, 대조하는 활동을 한다. 일단 비교할 작품을 선택하면 선택한 두 작품에 연결된 페이지로 들어가서 두 작품에 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다. 확대된 작품을 볼 수도 있고, 객관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질문이 제시되었다. 질문을 통해서 흥미로운 유사점과 차이점을 들여다보도록 했으며, 분석적으로 살펴보도록 돕고 있다. 각자의 활동이 끝나면, 이에 관한 총괄적인 의견을 적도록 한다.

4. 시대별 미술작품 감상하기: No Fear O` Eras
http://www.kn.pacbell.com/wired/art2/eras/eras.html
미술 작품의 각 시대별 특징에 대해서 배우는 과정으로 비잔틴, 르네상스, 로코코, 인상주의 등 7-8개의 시대에 따른 미술 작품의 특징을 살펴보는 활동을 한다.
각 시대별로 4단계의 활동을 하게된다. 한 시대를 선택하여 클릭하고 들어가면, 그 시대를 대표적으로 설명하는 세 작품을 볼 수 있다. 먼저 작품을 관찰하고, 제시된 약 4-5개의 질문에 답을 해본다. 작품의 스타일과 미술가, 시대적 배경과 문화적 특징에 대해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링크가 제공되고, 마지막으로 전체적으로 관찰한 내용을 서술하도록 한다.

5. 나도 전문가: Your True View
http://www.kn.pacbell.com/wired/art2/true_view/true_view.html
지금까지 잘 단계적으로 미술작품을 관찰하고 감상하는 과정을 거쳤는데, 이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안목으로 미술작품을 비평, 감상하는 활동을 하게된다.
학생들은 제시된 3-4개의 인터넷 미술관 사이트중 한 곳을 방문하여, 아직 `대작`으로 평가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생존하여 활동하고 있는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하고 비평해본다. 이때, 원하는 학생들은 전문가에 의해 마련된 질문을 담은 도우미사이트를 살펴볼 수 있다.

6. 퀴즈: Eyes on Art Quiz
http://www.kn.pacbell.com/wired/art2/quiz/quiz.html
위에서 제시된 5단계의 과정을 끝낸 학생들은 다음의 퀴즈를 풀어본다. 유명한 미술작품의 인물의 눈들을 모아서 어떤 미술가의 작품인지를 추측하는 활동이다. 지금까지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면에서 학생들에게 흥미를 줄 수 있는 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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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프로젝트를 우리 학교현장에서 시도할 수 있는지, 어떠한 효과를 가져올 수 있으며, 어떤 장애가 있는지 등에 관하여 미술선생님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가능하시면, 게시판에 글을 올려주시거나, 메일로 의견을 보내주세요!

교실밖 부운영자
변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