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체육대회
  2. 예시문
  3. 바리스타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수업방법 및 사례

[예체능] 음악에 정답은 없어요

함영기 | 2004.04.12 08:12 | 조회 2132 | 공감 0 | 비공감 0
음악에 정답은 없어요



음악은‘아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이다. ‘음악을 안다는 것' 과 ‘음악의 세계에 눈뜬다는 것’은 다르다. 음악은 선생님이 가르쳐 주는 대로 ‘답’을 외우는 것이 아니다. 음악에는 ‘정답’이 없다.

 

재즈 음악가 마일즈 데이비스는 이런 말을 했다.

“먼저 음악을 연주하고 나중에 그게 무엇인지 말해 줄 것이다.”

이론이나 기능으로 바라볼 때 음악은 골치 아프고, 어렵고, 지겹고, 재미 없고, 잘하는 사람이나 하는 것으로 여기게 된다. ‘느낌’이 무엇인지 알기도 전에 음악을 분해하고 분석하는 것을 먼저 하게 된다면, 온갖 규칙과 기호들을 외우게 된다면, 아이들은 결국 음악과 멀어질 것이다.

 

음악 시간은 음악가를 키우기 위한 시간이 아니다. 모든 아이들이 스스로 음악을 즐길 수 있고 그것으로 좋은 정서와 감수성을 쌓아갈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을 보는 눈과, 듣는 귀와, 느끼는 몸을 얻지 못한다면 참 안타까운 일이다. 음악을 ‘공부’로 만났기 때문이다.

 

선생님 가운데에는 음악시간이 즐거운 선생님도 있을 것이고 음악 시간이 고통스러운 선생님도 있을 것이다. 교사든 아이든 음악 시간이 즐거울 수 없다면 참 문제다. 음악, 미술, 체육시간은 ‘머리’를 위한 시간이 아니라 ‘마음’과 ‘몸’을 위한 시간이다. 이런 시간이 즐겁지 않다면 어떤 시간이 즐거울 수 있을 것인가.

즐거운 음악 시간은 교사 자신이 음악을 가르쳐야 한다는 억눌림증(강박감)에서 벗어나는 것으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특히, 풍금을 잘 다루지 못하는 선생님들(남자선생님 가운데 그런 선생님이 더 많은 듯 하다)은 음악 시간이 너무 힘이 든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그것도 사실 이겨낼 방법이 없는게 아니다. 꼭 풍금 반주가 있어야 노래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면 전승시대에 그 많은 노래(민요·전래동요)들은 어떻게 배우고 불렀을 것인가. 아이들은 새로운 노래를 배울 때 목소리를 듣고 배우는 것을 제일 쉽게 생각한다. 사람의 목소리는 어떤 악기보다 훌륭하다. 또 노래를 잘하고 못하는 것도 별 문제가 아니다. 노래를 ‘잘 한다’는 것도 따지고 보면 사람들이 만들어 낸 잣대일 뿐이지, ‘정답’은 아니다.

 

음악에 대한 ‘굳은 생각’(고정관념)을 깨야 한다. 그래야 ‘음악’도 ‘음악시간’도 즐거울 수가 있다.

 

백창우/동요 작곡가(한겨레 함께하는 교육)
노래 들을 수 있는 곳= 백창우 홈페이지 www.100dog.co.kr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531개(12/27페이지) rss
수업방법 및 사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사례] 좋은 수업 만들기 - 수업 기술 100選 첨부파일 [40] 함영기 108791 2006.05.30 10:58
공지 정기고사 출제 길잡이 첨부파일 [13] 함영기 101696 2006.09.26 21:04
공지 교사를 위한 Teaching Tips 61가지 사진 [17+4] 교컴지기 119378 2009.03.07 08:12
공지 [추천] 지식채널 연작 시리즈 및 활용 사례 첨부파일 [19+3] 교컴지기 111868 2009.10.06 10:38
307 [체험학습] [환경교육] 우리집 옥상은 작은 식물원 함영기 2188 2004.03.08 08:05
306 [수업방법] 수준별 수업 어떻게 하나 함영기 2002 2004.03.18 09:37
305 [수업방법] 자기주도적 학습 하니 원하는 대학 가네요 함영기 1977 2004.03.22 07:33
304 [수업방법] 스스로 공부하는 법 일반 고교서도 가능 함영기 1767 2004.03.22 07:33
303 [발도로프교육]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 일깨워요 함영기 2068 2004.03.22 07:34
302 [창의력 수업] 혼돈 속에도 규칙은 있다 함영기 1742 2004.03.22 07:36
301 [협동학습] 친구들은 경쟁자? 협력자예요! 함영기 9528 2004.03.29 07:55
300 [창의력] 보이는 것에 실마리가 있다 함영기 1603 2004.03.29 09:45
299 희망의 교육 현장을 찾아서- 영남중 이민표교사의 스포츠교육모형 함영기 3036 2004.04.06 06:41
298 영남중 수업 사례 - 네트볼 츄크볼 들어보셨어요? 함영기 2431 2004.04.06 06:42
297 [창의력] 마음속 잣대로 길이 재봐요 첨부파일 함영기 1750 2004.04.06 06:44
296 [자녀교육] 나는 어떤 부모일까 사진 함영기 1875 2004.04.12 08:10
>> [예체능] 음악에 정답은 없어요 사진 함영기 2133 2004.04.12 08:12
294 [창의력] 더 궁리하면 더 멋진 해결책이 사진 함영기 1695 2004.04.12 08:14
293 [분석] 이런 학생이 공부 잘한다 함영기 2054 2004.04.12 15:35
292 [사례] 춤이 학점? 댄스스포츠로 뜨거운 강의실 사진 함영기 3053 2004.04.12 15:39
291 [자녀교육] 옮긴 물건 찾다 공간인식 쑥쑥 사진 함영기 2588 2004.04.13 06:58
290 [창의성] 생각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해요 사진 함영기 3126 2004.04.20 06:51
289 [창의력] 눈으로 풀어보세요 사진 함영기 2639 2004.04.26 06:34
288 [수업노하우] 중간고사 준비 기출문제확인 효과 함영기 2179 2004.04.26 0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