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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인터넷교실선 맘껏 떠들어

함영기 | 2004.07.19 08:25 | 조회 1906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 2004-07-18 20:08]


[한겨레] (43) 서울 자양고 송형호교사 ‘인터넷으로 대화하기’ 제목: 헌혈증 사본 내주세요. 봉사 기록해야 함다.

 

작성자: 송형호 사본 내기 힘들면 원본 내거라 복사하고 돌려 주지 울 담탱 최고지 요즘 너희 지각이 줄어들어 기분 업글중^*^ 제목: 학교 체육 열심히 하세요. 살아보니 지덕체 아니어요. 체덕지더군요 작성자: 송형호 건강이 제일 중요하고요. 그 다음에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그 다음에 지식이어요.

이 순서가 바뀌면 문제아-> 문제어른 되요.

체육시간에 열심히 하세요 사회에 나와 보니 아무도 체육 할 시간도 격려도 주지 않네요.

2학년 5반 모여라~학급홈피 채팅방으로
선생님·친구들과 하기 힘든 말도 술술


“우리 훨씬 친해졌어요”
서울 자양고등학교 2학년5반 송형호 교사에게는 교실이 2개다. 직접 아이들과 대면하고 수업을 하는 현실의 교실과 인터넷에서 아이들과 소통하는 학급 커뮤니티. 그는 현실에서의 의사소통 못지 않게 학급 홈페이지(2004.njoyschool.net)를 통한 의사소통을 중요하게 여긴다.

그가 학급 홈페이지를 처음 연 것은 5년 전이다. 점점 공동체 의식이 사라져 가는 듯 보이는 학생들을 위해 서로 가지고 있는 학습자료를 나누는 자료실을 연 것이 시작이었다. 서로 가진 자료들과 지식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위하는 마음을 가지는 아이들이 신기해서 지금까지 해마다 학급 홈페이지와 학교 학습 홈페이지를 운영해 오고 있다.

“아이들이 교사가 뭔가 좋은 이야기를 해 주려고 해도 듣지를 않습니다. 바쁜 조·종례 시간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물리적인 시간도 없고요. 하지만 인터넷은 다릅니다. 올리고 싶은 말들을 마음껏 올릴 수 있고, 시간적, 공간적 제약도 없습니다.” 송 교사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가장 큰 장점으로 아이들 사이의 왕성한 의사소통을 꼽았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직접 말로 하는 것보다는 쪽지를 보내거나 채팅을 하는 것을 더 편하게 느끼기 때문에 더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서로 얼굴과 이름을 잘 기억하지 못하는 3월초 토요일 저녁에 모두 모여서 채팅을 했습니다. 상당히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죠. 저는 11시쯤 나왔는데 다들 새벽 3~4시까지 채팅을 했다고 하더군요. 다음주 월요일 그 전까지는 절간 같던 교실이 얼마나 왁자지껄해졌는지. 현실에서라면 일부러 모여서 엠티를 다녀와야만 얻을 수 있을 정도의 친밀함을 보이더군요.” 2학년5반 학급 홈페이지는 세상읽기 석줄 논술, 함께 하는 시험공부, 사이버 종례방, 봉사활동 정보, 자치적응 정보, 학급 규칙, 칭찬 도장, 거시기한 정보 등의 메뉴로 꾸며져 있다. 각각의 메뉴는 송 교사가 올린 여러 가지 정보와 이야기들로 채워져 있다. 송 교사는 바쁜 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라 많은 글이 올라오지 않는 것을 아쉬워 했다.

학급 홈페이지말고도 송 교사에게는 여러가지 유용한 의사소통 틀이 있다. 인터넷 채팅과 휴대폰 문자 서비스다.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는 송 교사와 학생들의 채팅 시간이다. 학생들이 거의 안 들어 오는 때도 있지만 한 두명이라도 채팅을 오랫동안 나누다 보면 서로 그만큼 더 잘 알게 된다. “글로 나누는 의사소통의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직접 말로 하면 쑥쓰럽기도 하고 말하기 어렵기도 해서 나누지 못하는 이야기들을 글로는 훨씬 잘 나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생일 축하해’ 한 마디도 실제로는 하기가 쑥스럽죠. 하지만 글로는 훨씬 쉽게 던질 수 있습니다.” 휴대폰 문자 서비스도 자주 이용하는 의사소통 방법이다. 송 교사의 조례는 출근길 문자 서비스로 이뤄지는 때가 많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휴대폰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방법이다. “한 아이에게 화가 났을 때 직접 이야기하기 보다는 문자 메시지를 보냅니다. ‘이러저러해서 선생님 화가 났다.’ 그러면 금방 답신이 옵니다. ‘선생님, 죄송해요.’ 서로 편지를 주고 받듯이, 쪽지를 주고 받듯이 의사소통을 하는 겁니다.” 송 교사는 인터넷 커뮤니티가 이미 존재해 있는 학급이라는 현실 세계를 좀 더 친밀감 있게 만들 수 있는 강력한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믿는다. “저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종종 스포츠 야간 경기의 라이트에 비유합니다. 라이트는 경기를 밤에도 계속할 수 있게 해줍니다. 인터넷도 마찬가지죠. 현실에서 의사소통을 보완함으로써 더 공고하게 만들어 줍니다. 게다가 요즘 아이들은 인터넷 세대이지 않습니까. 교사들은 가출학생 찾는 데는 ‘버디’(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메신저)가 최고라고 우스갯소리를 하죠. 그런 학생들의 특징을 잘 이용한다면 ‘교실붕괴’라는 말이 나올 수가 없을 것입니다.”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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