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해야 할 인권

얼마 전 장애인 올림픽이 끝났다. 올림픽 때 금메달에 환호하던 사람들도 장애인 올림픽의 금메달에는 별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우리 아이들이 장애인 친구들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 보자.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더러 장애인 친구들과 같이 공부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교실에서 장애를 가진 친구들과 같이 활동하는 기회를 갖기는 쉽지 않다. 장애인들이 겪는 어려움은 무엇이 있는지 사이버 세상에서 살펴보자.

장애인 이해 사이트(edu.kise.go.kr) 사이버 교실에 들어가면 특수교육과 각종 장애에 대한 정의와 행동 특성을 설명하는 자료가 있다. 이 자료들이 특수교육에 관련된 내용이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는 다소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각종 장애에 대한 특성을 구체적으로 알려 주고 있어서 장애인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고 있는지 알아볼 수 있다. 특히 특수학급에 편성되어 있는 정신지체 아이들은 장애의 정도가 눈에 바로 보이지 않아 오해하기 쉬운데 이러한 아이들이 어떤 행동 특성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고 이해할 수도 있다.

이 단원에서 배우는 인권이란 모든 사람들이 인간답게 살아갈 권리를 말한다. 우리와 이웃이 인간답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에는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우리 주변에서 이러한 권리를 지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장애인 친구들뿐만 아니라, 혼자 외롭게 살아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환자들과 같은 이웃들이 그들이다. 아이들에게 이와 같이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인권이 지켜지지 않는 까닭을 알아보고 어떻게 인권이 지켜져야 하는지 조사해서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