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방법 및 사례
[발표] 자주 또 짧게, 흥미·자신감 심어야
요즘 학생들은 발표할 기회가 예전보다 더 많아졌다. 수업시간뿐 아니라 학급회장·학생회장 선거, 나의 주장발표대회, 학급회의 등에서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말할 수 있다. 상대방에게 정확한 의사전달을 위한 말하기에 대해 알아본다.
◇말하기에 서툰 아이들=학교교육에서는 자기 의사를 조리있게 말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수업이나 발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려는 학생이 있는 반면, 수동적인 자세로 자신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지 못하는 학생도 있다. 이럴 때 교사나 학부모는 아이에게 ‘부담’을 주기보다 격려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긴 대답을 요구하기보다 한 질문에 10∼20자로 짧게 발표하도록 배려해 준다. 처음에는 다소 어색하겠지만, 기회를 자주 주면 말하는 것에 흥미를 느끼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나의 생각을 말하자!=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나의 주장 발표대회’는 대표적인 말하기 행사다. 이 대회는 문제해결의 대안개발 능력, 합리적 의견 제시, 조리 있는 표현력을 길러주는 데 목적이 있다. 수업시간 또는 학교·지역단위로 열린다. 주제는 학생들이 접근 용이한 양성평등, 통일, 인터넷, 군것질, 독서, 안전, 질서, 직업, 환경 등으로 선정하고 있다. 발표시간은 발표분량이 300∼400자 기준으로 3분 정도가 적합하다.
◇발표 연습은 어떻게=발표 준비는 ▲자신이 말하려는 목적 정하기 ▲소재 찾기 ▲발표 원고작성 ▲반복 연습 ▲수정 및 보완 등의 단계를 거친다.
이 때 글이 설명인지, 의견인지에 따라 문장을 단순화한다. 말할 때는 “○○는(가) △△입니다.” “○○는(가) △△라고 생각합니다.” “○○는(가) △△이기 때문에 □□라고 생각합니다.” 등 짧게 한다. 말하기 연습은 3∼4회 반복한다. 이때 주어와 술어가 일치하는지 확인하고, 긴 문장은 짧게 고친다. 또 말의 속도, 음량, 강약, 장단을 조절하고, 주어진 시간에 마칠 수 있는지도 살핀다.
〈최상희 전문기자 nie114@kyunghyang.com〉
◇당당하게 발표하는 방법
1. 자신감을 갖자. 다른 사람들 앞에 서면 떨리는 건 당연하다. 집에서 거울보고 연습을 하면 도움이 된다.
2.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는다. 실수가 곧 실패는 아니다.
3. 또렷하고 정확하게 이야기한다.
4. 환하게 웃으면서 이야기하는 표정 연습을 한다.
5. 발표원고를 그대로 읽지말고 대화를 하듯 자연스럽게 말한다.
6. 소리가 입안에 머물러 웅얼웅얼 말하지 않도록 한다.
7. 한 문장마다 중요한 단어나 내용을 억양을 높이거나 강조하면 효과적이다.
8. 원고를 볼 땐 슬쩍 보지 말고 자신 있게 내려 본다.
〈자료=윤채현, 주목받는 아이는 말하는 것부터 다르다/경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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