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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기완의 문화 특강, 한국의 미인론

함영기 | 2003.03.31 06:49 | 조회 1796 | 공감 0 | 비공감 0

아름다운 여자란 무엇인가. 그 답을 찾기 위해 미운 여자를 먼저 말해야겠다.

오늘 우리 시대 여성들이 취하는 것은 우선 형식미다. 다르게 말하면 그것은 껍데기 아름다움이다. 알맹이와 껍질을 분열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잘못이다.

다음은 모방미다. 우리의 상당수 여자들은 서양여자, 아니 미국 여자의 모습을 베끼는 데 몰두해 있는 모습이다.

미끈한 몸매와 서구적 얼굴을 닮아가려 돈과 시간을 허비하는 모양새는 사납다.

그리고 세번째는 관능미다. 서울 인구의 1할이 웃음을 팔아 사는 여자로 구성돼 있다는 수치는 놀랍다. 이건 사람의 세상이 아니라 짐승과 야만의 세상이라고 할 수밖에 없다.

형식미.모방미.관능미는 한마디로 비주체성과 맞닿는다. 그렇다면 우리 여성의 미 의식에는 주체성이 결여돼 있다 해야 할 것이다.

그러면 한국의 미인은 무언가. 우선은 앞서 말한 미운 여자의 요건 세가지를 극복해야 한다. 순 우리말로 나네.도랑네.너울네에서 그 해법을 찾아 봄직하다.

나네는 언 땅을 뚫고 일어서는 싱그러운 새싹 같은 여인이다. 도랑네는 칠흑의 밤을 무너뜨리는 한점 불빛의 여인으로 보면 된다. 너울네는 다른 사람을 위해 목숨을 던져 일한 후 아무런 대가를 바라지 않고 제 길을 가는 여자다.

'백기완식 미학'으로 여인의 신체 부위를 자연에 견주는 '18고비'(18군데 신체 부위의 비유)를 논하고 싶다. 예컨대 다리-.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이는 실여울이다. 엉덩이는 진달래 꽃술을 기다리는 흰항아리. 눈은 아침 햇살을 머금은 한방울 이슬이고 눈썹은 월계빛 그림자다. 귀를 노을에 비낀 새 잎이라고 표현하고 나면 더 이상 다른 비유를 찾기 쉽지 않을지 모른다.

역사의 인물로 보면 춘향.심청.논개를 들고 나와야 한다. 순서대로 보면 절세의 열녀, 절세의 효녀, 절세의 미녀다. 그렇다고 그들이 한가지 덕목만 지닌 여자들이 아니다. 바로 나네.도랑네.너울네 같은 여자로 봐도 무방하다.

이런 미인론이 다소 추상적일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의 화가와 조각가 등이 나서야 한다. 가장 우리다운 미인을 그리고 조각해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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