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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방법 및 사례

[창의] 내 생각은 어디쯤? 계통도를 그리자

함영기 | 2002.12.23 07:15 | 조회 1896 | 공감 0 | 비공감 0


낯선 곳에 도착해서 길 안내를 받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적지로 가는 길을 묻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보통 사람들이 쓰는 방법은 아니지만,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앞의 방법을 쓰면 목적지를 찾는데 우선은 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불편하다. 모르는 곳에서는 늘 똑같은 방법으로 물어야 한다면 얼마나 힘들겠는가 이를테면 이렇게 묻는다. “기차역까지 가는 길을 알려 주시겠습니까” 이렇게 길을 묻는 사람은 그 길을 벗어난 다음에 또 다른 곳을 가거나 다음에 그 장소를 다시 방문하더라도 또 물어 보아야 한다. 필자는 다른 방법을 쓴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 것이다. 따라서 모르는 곳을 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비결은 이것이다. 먼저 그 지역의 지도를 산다. 그런 다음 지나가는 사람에게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묻는다. 내가 지금 어디에 있는지를 알면 나는 지도를 보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를 알 수 있게 된다.

생각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목적지를 묻듯이 생각의 최종적인 도달점에 중점을 둔다. 아이들은 지금 자신이 어떤 생각의 수준에 있는지, 그리고 그 생각이 사고의 전체적인 틀 속에서 어디쯤 자리하는지를 모른 채, 그저 열심히 생각하는 교육을 받는다. 이제 길을 묻는 두번째 방법처럼 생각을 자극해 보자. 생각의 전체적인 틀을 먼저 살핀다. 부모님이나 교사들이 이 일을 해야 한다. 길을 찾을 때의 지도와 같은 것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자세한 틀을 만들어야 한다. 그런 다음 자신이 지금 사고의 전체 틀 속에서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를 알게 해준다. 자기 생각의 현주소를 알게 되면 그 다음부터는 비교적 쉽게 생각의 전체 틀을 건너뛰면서 생각할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의 생각도 이런 방식으로 길러줄 수 있다. 아이디어 계통도를 그려 가면서 생각을 하는 것이다. 아이디어 계통도는 생각의 지도인 셈이다. 족보를 보면 자신이 지금 어디 쯤 있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동식물분류도도 마찬가지이다. 자신이 지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동물이나 식물이 어디쯤 자리하는지를 금방 알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마인드맵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이런 기법을 활용하는 이유는 어디에 있는가 대상물이 지금 어디쯤 자리하고 있는지를 알기 위해서다.

이번에는 생각의 줄기를 확인하면서 사고하는 활동으로 아이디어 계통도 만들기를 추천한다. 이 활동은 지난번에 공부한 ‘틀 속에서 사고하기’와 도입 부분은 거의 동일하다. 문제가 가진 다양한 속성들을 추출하는 작업까지는 같지만, 이를 어떻게 나타내느냐에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을 생각할 때, 전쟁의 원인을 여러 요인들로 나누는 작업까지는 같다는 것이다. 전쟁의 원인을 노동력 확보, 영토 확보, 식량 확보 등의 요인들로 나눈다면, 이 하나 하나의 요인들로 아이디어의 줄기를 만드는 것이다. 나뭇가지처럼 만든다. 노동력 확보 줄기, 영토 확보 줄기, 식량 확보 줄기 등을 그린다. 크게 세 개의 줄기가 있는 나무 모양이 될 것이다. 그런 다음에는 하나 하나의 줄기에 다시 잔가지를 만든다. 잔가지를 그릴 때는 줄기와 아이디어가 관련되도록 그려야 한다. 노동력 확보를 위해 전쟁을 한다는 줄기에 잔가지를 그릴 때는 노동력 확보와 관련된 생각을 나타내야 한다는 것이다. 만약 잔가지에서 또 생각이 구체화되어 나오면 거기에 잔가지를 그리면 된다. 이런 방식으로 생각을 해나가면 자신이 지금 전체적인 사고 틀의 어디쯤에 있는지를 알고 생각하기 때문에 생각을 더 깊이 심화시켜 할 수 있게 된다.


<활동 하기>

*대통령 선거의 투표에 영향을 주는 것들을 생각하시오.

아이디어 계통도를 그려가면서 생각합니다. (큰 나무 형태의 아이디어 계통도를 그리세요.)

*집앞의 눈을 치우지 않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

아이디어 계통도를 그려가면서 생각해 보세요.

---한겨레 함께하는 교육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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