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모난 액자, 네모난 치즈, 세모 모양의 샌드위치, 동그란 시계 등 생활 곳곳에 많은 평면도형이 있다. 유아가 익숙한 평면도형을 바탕으로 다양한 모양도 표현하며 시각공간 지능발달에 도움을 주자.

〈활동 1〉

색종이로 잘라진 평면도형을 조합해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들어 이야기를 나눈다.

“(작은별 노래 개사) 엄마랑 노래 부르며 도형놀이 하자. ♬ 반짝반짝 작은 별 위에 동그라미 올리면 새콤 달콤 맛있는 딸기가 되고요. 세모 위에 네모 올리면 멋진 집이 되지요.”

“엄마! 자동차도 만들어져요. 배도 만들어요. 와 네모도 더 커질 수 있어요.”

〈활동 2〉

커다란 삼각형, 사각형, 원을 나선형으로 잘라 이야기 나눈다.

“원의 동그란 길을 따라 엄마가 가위로 자를 거야, 쓱싹쓱싹∼ 어떻게 될까?” “모기 잡는 모기향 같아요.” “그래. 정말 모기향 같네, 이렇게 잡아볼까?” “잡고 흔드니까 띠옹띠옹 용수철 같아요. 뱀이 잠자고 있다가 일어났어요.” “삼각형도 삼각형 길을 따라 잘라보자.” “이렇게 잡으니까 삼각형이 높은 산이 되었어요. 산 위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사각형은 어떻게 될까?” “미로 찾기 길처럼 생겼어요.”

유아는 다양한 놀이를 통해 도형의 이름과 특성을 경험하며 평면적인 공간을 인지할 수 있다. 또한 나선형으로 잘라진 도형을 들어올리는 과정에서 평면과 입체를 경험하게 된다. 이밖에 평면도형을 위로 차곡차곡 쌓거나 입체도형의 전개도 만들기 활동을 하며 평면과 입체관계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도록 해주자.

〈최수현|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 www.froebe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