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과세특
  2. 생활기록부 예시문 2
  3. 사유
  4. 도덕
  5. 쇼팽 2
  6. 명찰
  7. 읽기 3
  8. 지도
  9. 4학년 수학
  10. 오월길 삼행시
기간 : ~

교컴 포토갤러리

수업방법 및 사례

[NIE] 신문사진 보여주며 기발한 상상 유도

함영기 | 2002.09.17 06:36 | 조회 2097 | 공감 0 | 비공감 0

학생들 집중력 커져
"기저귀 회사 홍보하는 것 같아요!"

"기네스북 신기록에 도전하는 것 아니예요?"

교실 여기저기서 다양한 생각이 담긴 학생들의 의견이 나온다. 서로 자신의 생각이 맞다며 옥신각신하기도 한다.

지난 6일 호주의 한 사업가가 기저귀 차림으로 '호주올림픽 마라톤 코스 기어 완주하기'에 도전하는 신문 사진을 학생들에게 보여줬을 때의 반응이다. 그 사업가는 어린이병원에 지원하기 위한 기금을 마련하려고 이런 행사를 기획했다고 한다.

3학년 세계사 수업은 늘 이렇게 시끌벅적하게 시작한다. 수능이 채 두달도 남지 않은 교실 수업 분위기 치고는 제법 활기차다. 이런 분위기는 수업에 신문을 활용하기 시작한 학년 초부터 이어져 왔다.

매일 아침 나는 당일자 신문에서 교육적 가치가 큰 사진을 골라 크게 확대한다. 그리고 수업시간의 10분쯤을 할애해 그 사진을 소재로 학생들과 대화한다. 주로 제시된 사진이 어떤 사건과 관련된 것이며, 사진 속 인물은 누구인지 등을 추측해 자유롭게 의견을 발표하게 한다.

정답은 아니지만 기발한 답변들이 나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가령 사진을 찍는 순간 사진기자의 상황을 추측하는 설명을 해 다른 사람들의 탄성을 자아낸 학생도 있다.

이렇게 대화하다 보면 학생들의 상상의 나래가 펼쳐지고 지쳐있던 고3 교실엔 어느덧 생기가 돈다.

보도사진을 매개로 시작한 수업은 교과와 관련된 기사 및 사진.광고 등을 편집해 만든 교안을 바탕으로 한 본 수업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의 집중력은 상상 이상으로 높다.

지난번엔 '기저귀 찬 호주 사업가' 사진 외에 본 수업에 들어가서도 수해 현장에서 땀흘리는 자원봉사자들의 사진을 함께 보여주며 '봉사와 희생'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생들의 표정은 매우 진지했다. 단 두장의 사진으로 봉사의 의미를 전달하고, 감동까지 일으킨 것이다. 쉬는 시간에 찾아와 수첩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두장의 사진을 축소해 줄 수 없느냐며 애교 섞인 부탁을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학생들은 입시에 눌려 점차 말을 잃어간다.그러나 사진 한장에 까르르 웃기도 하고 때론 가슴 아파하기도 한다.'황금' 같은 교과서보다 사진 한장이 학생들에게 감동을 더할 때도 있는 것이다.

내일 아침은 어떤 사진이 학생들과 대화의 소재가 될까.

김효중 교사<안양 성문고등학교> 중앙일보 20020916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531개(8/27페이지) rss
수업방법 및 사례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추천] 지식채널 연작 시리즈 및 활용 사례 첨부파일 [19+3] 교컴지기 111809 2009.10.06 10:38
공지 교사를 위한 Teaching Tips 61가지 사진 [17+4] 교컴지기 119313 2009.03.07 08:12
공지 정기고사 출제 길잡이 첨부파일 [13] 함영기 101622 2006.09.26 21:04
공지 [사례] 좋은 수업 만들기 - 수업 기술 100選 첨부파일 [40] 함영기 108749 2006.05.30 10:58
387 [발도로프교육] 아이들의 예술적 감성 일깨워요 함영기 2066 2004.03.22 07:34
386 [창의] 과학놀이 하다보면 창의력 쑥쑥 함영기 2068 2002.11.18 08:18
385 [지곡초] 톡톡 튀는 창의 학습 시범 공개 함영기 2070 2003.02.11 08:20
384 [해외] 기노쿠니학교는 일본의 서머힐? 함영기 2071 2004.03.08 07:42
383 웹비평하기 첨부파일 함영기 2084 2001.11.08 10:00
382 [자치교육] 학생회 선거의 계절 자치활동, 나래를 펴자 함영기 2094 2003.03.17 07:28
381 [웹토론/펜팔] 인천 송월초 앞서가는 ICT 함영기 2095 2002.11.23 08:06
>> [NIE] 신문사진 보여주며 기발한 상상 유도 함영기 2098 2002.09.17 06:36
379 [프로젝트] 우리는 지구 지킴이 첨부파일 함영기 2101 2002.06.02 20:02
378 [다중지능 놀이] 어! 눈썹이 왜 없을까 사진 함영기 2103 2004.11.12 08:10
377 [사례] 가상 인터뷰로 생각 키우기 함영기 2105 2003.03.12 06:37
376 [대안교육] 로고스 크리스천 아카데미 탐방 함영기 2108 2003.02.11 08:23
375 사이버 가상뉴스 수업-환경관련 사진 함영기 2112 2001.11.07 01:23
374 [초등] 수학이 골치 아프니? 그냥 놀아 봐 함영기 2116 2003.02.22 07:11
373 [칭의] 양남초등학교 개별화 학습 첨부파일 함영기 2117 2002.10.07 08:05
372 [체험학습] [문화답사] 섬진강 아름다움에 흠뻑 빠졌어요 첨부파일 함영기 2120 2003.07.28 09:30
371 [사회] 경제교육, 교과서 보다 생활체험으로 운영자 2124 2002.07.24 08:30
370 [예체능] 음악에 정답은 없어요 사진 함영기 2130 2004.04.12 08:12
369 [초/사회] 초등 3학년 사회과 지도 사례 첨부파일 함영기 2133 2003.07.13 22:49
368 [인성교육] 세살 품성교육이 여든 간다 함영기 2136 2003.04.07 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