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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중지능 놀이] 어! 눈썹이 왜 없을까

함영기 | 2004.11.12 08:10 | 조회 2103 | 공감 0 | 비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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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모나리자의 눈썹은 어디로 갔어요? 고흐 아저씨는 귀에 왜 붕대를 하고 있어요?”

명화를 보며 이렇게 질문한다면 유아가 생활 속에서 그림을 많이 접하고 친숙해졌다는 의미일 것이다. 명화를 보는 것은 아름다운 감성을 공유하고 심미안을 기르며 시각공간지능을 자극한다.

<활동 1>

그림책의 그림이나 명화를 보면서 유아와 이야기해 보자.

“이 그림에서 아기는 무엇을 하고 있니?” “말 인형을 갖고 놀면서 밥을 먹으려고 해요.” “또 한 명의 친구는 무엇을 하니?” “엄마가 밥을 줘요. 그런데 같이 인형을 갖고 놀고 싶은 것 같아요.” “지금 몇 시인지 궁금하다. 누구에게 물어볼까?” “시계를 차고 있는 아줌마요.”

<활동 2>

비슷한 주제를 가진 다른 그림을 아이와 함께 보며 비교해보자.

“여기 2개의 그림이 있네. 왼쪽은 고흐가 그린 그림이고, 오른쪽은 리히텐슈타인이 그린 그림이야.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르지?” “침대랑 의자랑 창문이랑 다 똑같이 있어요. 그런데 생긴 모양도 좀 다르고 벽이나 바닥의 무늬도 달라요. 고흐의 침실에서는 할아버지가 계실 것 같고요. 여기는 회사 다니는 아저씨가 살 것 같아요.” “창문을 열면 무엇이 보일까.” “음, 고흐 그림은 허수아비, 꽃, 나무…. 이 그림은 빌딩이랑 집들이 보일 것 같아요.”

유아에게 명화가 누구의 작품이고 어떤 의미를 갖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명화로 퍼즐 맞추기, 숨은 그림 찾기 등으로 어릴 때부터 그림에 친숙해지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도와주자.

〈최수현|한국프뢰벨 유아교육연구소 froebe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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