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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책읽고 글쓰다 보면 "내가 기자"

함영기 | 2003.04.29 07:03 | 조회 2285 | 공감 0 | 비공감 0
“책 읽는 것은 재미있는데 감상문 쓰기가 싫어요”라는 아이들이 많다. ‘독서=숙제’라는 생각 때문이다. 책을 가까이 하지 못한 일부 아이들의 읽고 쓰는 능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읽기 연습과 글쓰기 교육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도가 요구되는 까닭이다.

-초등생 읽기·쓰기부진 상당수

◇읽기·쓰기의 실태=우리 아이들의 읽기·쓰기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최근 서울시교육청이 초등학교 4∼6년생 38만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초학력 진단평가에 따르면 읽기·쓰기에서 각각 5,129명, 4,504명이 학습능력이 모자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은 읽기영역 문제에서 사실과 의견을 구분하는데 오답이 많았다. ‘느티나무는 크고 오래 산다’ ‘우리나라는 느티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느티나무는 그늘을 만들어 준다’ ‘우리 마을에도 느티나무를 심었으면 좋겠다’는 등 4개의 문장 가운데 의견을 나타내는 문장을 선택하는 문제에서 5학년은 23.6%, 6학년은 19.76%나 틀린 답을 냈다.


받아쓰기영역은 도토리, 자전거, 완두콩, 파랗다 등을 읽어주고 쓰라는 문제에 1∼2% 안팎이 틀렸다. 받침과 음운 변동이 있는 ‘파랗다’는 5학년은 9.25%, 6학년은 5.3%가 제대로 받아쓰지 못했다. 띄어쓰기는 학생들의 오답률이 비교적 많았다. ‘나는먼저갈게’를 올바르게 띄어 쓰라는 문제에 대해 제대로 답하지 못한 학생이 5학년은 23.6%, 6학년은 18.21%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은 “어릴 때부터 TV나 컴퓨터 등을 가까이 하면서 상대적으로 책 읽기나 글쓰기 능력이 낮아지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연령·흥미맞는 책 체계적 독서


◇어떻게 읽힐 것인가=책은 다양한 정보를 전하며 잔잔한 행복과 슬픔을 느끼게 하고, 미지의 세계를 간접적으로 열어주는 ‘지적 보물섬’이다.


그럼 어떻게 책을 읽어야 하나. 책읽기는 대체로 낱말의 이해, 내용 확인, 추론, 감상과 평가로 진행된다. 책은 ▲훑어 읽기(대충 읽어 가는 방법) ▲발췌하며 읽기(추려서 읽는 방법) ▲정독(생각하며 읽어 가는 방법) ▲숙독(비교하며 읽어 가는 방법) 가운데 내용, 주제, 수준, 시간을 염두에 두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해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요즘 하루에 수백권의 책이 쏟아진다. 책을 선택하기에 앞서 아이의 연령, 흥미, 관심분야를 먼저 파악한다. 이 책 저 책 마구잡이로 많이 읽는 것보다는 1∼2개 주제를 정해 밀도 있게 책을 읽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표량을 정해 읽기보다 단 1권을 읽더라도 체계적으로 읽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읽기 과정에서 교사나 학부모는 아이에게 다양한 질문을 하면 좋다. 예를 들어 1쪽 또는 한 단락을 마칠 때마다 ▲중심 생각이 무엇인지 ▲등장 인물이나 특정 장면 설명하기 ▲‘당사자(등장인물)의 입장, 만약 내가 ○○이었다면, 내 생각(주장)은’ 등을 발표하며 읽어 나간다.


◇무엇을 쓸 것인가=아이들은 글을 읽다가 문득 어떤 생각을 하거나 기발한 상상을 한다. 이때 메모를 하도록 권장한다. 책을 읽으며 느낀 자신만의 감동과 좋은 글감을 틈틈이 적어두면 나중에 글을 쓸 때 창의적인 발상의 원동력이 된다.


-줄거리·감상 떠오른 글감 기록


글쓰기는 문장을 짧게 쓰는 연습부터 한다. 매일 또는 매주 1∼3개의 주제를 정해 1문장당 30∼60자로 써보는 훈련을 꾸준히 한다. 분량은 200자 내외, 문장 수는 3∼5개가 적당하다. 독서 후 활동은 크게 쓰기 및 그리기, 말하기로 나눈다. 이 가운데 독서 감상문은 대표적인 독후 활동이다.


감상문은 어떻게 써야 하나. 우선 여러 편을 한꺼번에 쓸 때는 줄거리(사실)를 요약하고 자신의 감상을 쓴다. 둘째, 위인전의 경우 책을 읽은 동기와 줄거리를 정리한 뒤 작품에 대한 자신의 느낌이나 생각을 쓴다. 셋째, 모험동화·추리동화·공상동화 등은 줄거리와 감상을 반복해서 쓴다. 넷째, 고학년이라면 장르에 관계없이 책의 줄거리나 내용을 쓰지 않고 자신의 느낌과 생각 위주로 글을 써보자.


주인공의 가상인터뷰 쓰기등도◇수업은 어떻게(활동 주제)=독서한 뒤 감상문을 쓰는 것 이외의 활동에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경향신문 토요 섹션 ‘책마을’에 나오는 책 가운데 1∼5권을 정해 소개하는 글 써보기(1권당 400자 내외) 또는 추천도서를 정해 추천이유를 써보고 발표하기(1권당 300자 내외)

▲흥미있는 책의 저자나 주인공과 가상 인터뷰를 하고 기사로 써보기(500∼1,000자)

▲읽은 책에서 중요한 사건이나 인상 깊었던 일을 신문기자가 되어 가상으로 취재해 기사로 작성해 보기(500자 내외, 자료나 사진이 있다면 첨부한 뒤 사진설명도 써보자)

▲읽은 책의 주인공이나 사건을 염두에 두고 신문에서 비슷한 기사·사진·광고를 찾아 스크랩한 뒤 닮은점, 차이점을 정리해보기

▲책에 나오는 주인공이나 등장인물에게 (감사, 위문, 격려, 충고)편지 써보기

▲책의 결말을 자신이 생각하는 방향으로 새롭게 맺어보고 발표하기(800자 내외)

▲책 제목, 등장인물 이름, 지명 등으로 3행시 또는 다행시(多行詩) 짓기

▲저술 계획서 꾸며보기(내가 책으로 내고 싶은 주제를 정하고 책을 쓰기 위해 어떤 공부와 준비가 필요한지, 소요 기간과 비용은 얼마인지, 마케팅 계획, 신문광고 구성, 판매량은 얼마가 될지를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한다)

이밖에 ▲독후 감상담(읽은 줄거리와 느낌, 생각을 이야기하기)

▲독후 감상화(인상 깊었던 장면을 상상해 그림, 만화, 만평으로 그리기)로 책을 읽은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맞춤법보다 내용이해에 초점을

◇활동시 유의점=흔히 독서교육을 몇 권 읽는지, 독후감을 몇 편 제출했는지, 어법과 표현이 정확한지 등 ‘결과 중심’의 교육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가진 독서의 흥미보다 무조건 읽고 쓰기에만 급급해한다면 아이는 금세 싫증을 낸다.

독서라고 해서 굳이 책만을 고집할 이유는 없다. 문자(글자)를 읽고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신문이나 잡지, 만화, 광고 전단지도 좋다. 서로 보완적 교재로 사용하면 교육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쓰기는 처음부터 완벽할 수 없다. 철자나 맞춤법이 틀리는 것을 일부 묵인해준다. 잘 다듬어진 외형보다 비록 서툴지만 아이가 느낀 감동과 순수함을 글이나 말로 이끌어내자. 내용 이해에 초점을 두고 활동이 이루어져야 진정한 사고력 증진과 독서지도의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경향 최상희 전문기자 nie11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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