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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학습

[미디어교육] 불공정한 서바이벌

함영기 | 2004.06.14 08:15 | 조회 1837 | 공감 0 | 비공감 0


매일 아침 새벽별을 보면서 등교를 하고 저녁 11시에 하교를 하는 대한민국의 많은 학생들에게 서바이벌(생존)은 너무나 익숙한 단어일 것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 남아야 하는가에 대하여 누군가가 말해 주어야 하는데 말하지도 들리지도 않는다. 그저 살아 남으라고만 한다.
 

지난달 8일 한국방송 2텔레비전에서 첫 방송된 <생방송 엠시서바이벌>(사진)은 매주 한 명씩 탈락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시청자의 자동응답전화(ARS) 참여 80%, 심사위원 20%를 반영하여 심사결과를 집계하게 된다.

 

하지만 결과 집계를 보면서 이건 아닌데 하는 허점을 느꼈다. 첫째, 예비엠시가 나타나면서 곧바로 자동응답전화 집계에 들어가는 것은 그들의 예능 엠시로서의 자질과 순발력보다는 누가 아는 사람이 많으냐에 따라 결과가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둘째, 종교적인 색채와 같은 고향에 의존하는 경향도 공정한 게임이라 볼 수 없다. 예를 들어 “교회 친구들이 같이 나왔어요”라는 말은 특정종교인들의 동정심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게임의 규칙이 공정하지 않다면 이 프로그램은 의미가 없을 것이다.

 

인생의 게임에서도 공정성은 중요하다. 자신이 살아가는 세상을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이틀간 무단 결석했던 한 학생의 어머니가 학교에 찾아왔다. 그 어머니는 낮에는 직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친구가 하는 식당에서 일을 거들어 주는데, 밤 12시쯤 끝난다고 한다. 어머니는 “대학에 다니는 아들 등록금 450만원을 준비하는 게 너무나 버거워 일을 하느라 딸을 챙기지 못했다”고 죄인이 된 듯이 머리를 숙이는데, 대화를 나누는 내 마음이 너무나 무거웠다.

 

어느 신문기사를 보니, 평준화지역의 월평균 사교육비가 37만3640원이라고 한다. 누구는 등록금 마련하기도 힘겨운데, 누구는 사교육비를 어디에 얼마나 지출할 것인가에 골몰하고 있다.

 

세상은 이렇게 처음부터 공정하지 못한 출발선에서 달리기를 하는 것이 허다한 현실이다. 그렇지만, 모두가 공정하다고 말한다. 이제는 말해야 할 때다. 공정하지 못한 게임은 공정하지 못하다고. 그리고 게임의 규칙을 바로 세워야 한다.

 

또한 누구를 위하여 생존에 매달려야 하는가도 말해야 한다. 그것은 삶의 목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삶의 목표가 없다면 현실을 살아갈 의미를 찾을 수 없다.

 

김지태/ 서울 경화여중 교사,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운동 매체분과위원장

 

◇ 생각해볼 주제

 

△ 우리 반 학생들의 사교육비는 얼마나 되며, 어떤 종류의 사교육을 받는지 조사해보자.
△ 방송사에서 운영하는 ‘서바이벌’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으며 공정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야기 해보자.
△ 인생에 있어서 공정한 서바이벌이 되기 위한 조건을 생각해 보자.


한겨레/함께하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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