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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터넷 때문에 책을 안읽는다?
△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재미를 느끼게 해 주려면 인터넷 세대인 요즘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책을 골라 줘야 한다. <한겨레> 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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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준비에는 깊고 넓은 책읽기가 중요하다는 데에는 교육전문가들이 모두 동의한다. 하지만 정작 아이들은 책과 점점 멀어지고 있다. 일선 독서지도 전문가들은 학생들의 책 읽는 양이 조금씩 줄고 있고 읽는 책도 인터넷 소설이나 팬터지 소설 위주로 흐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조사결과로도 나타난다. 문화관광부가 조사한 2002년 국민 독서실태조사에서 청소년의 독서인구비율은 1996년 96.7%에서 점차 낮아져 89.6%로 나타났다. 독서 이탈 현상이 심해지고 있는 것이다.
"요즘 애들은 책 싫어해"
쉽게 단정짓지 마세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꾸준히 추천해보면
책과 점점 가까워져요
인터넷은 텍스트로 가득찬 정보의 바다다. 아이들이 늘상 찾아가는 커뮤니티나 홈페이지들도 대부분의 내용은 ‘글’로 이뤄져 있다. 아이들이 ‘글’을 읽는 양은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다. 하지만 정작 책을 읽는 아이들은 많지 않다. 궁금한 것이 생기면 책을 찾아 읽기보다는 인터넷 검색으로 금방 알고 싶은 정보만 찾는다.
이런 인터넷 글읽기의 문제점은 짧게 요약 정리된 백과사전식 정보나 실용적인 정보만 알고 자기가 그것을 모두 안다고 생각하는 데 있다. 하나의 주제를 알고 싶을 때 폭넓은 지식을 다룬 책을 찾아서 읽지 않고 짧게 요약된 리뷰나 기사들만을 찾는다. 길지 않은 텍스트들만 읽다 보니 길고 이론적인 글들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도 문제다. 클릭 한번이면 다른 텍스트로 넘어갈 수 있는 인터넷의 특성 때문에 아이들이 진득하게 텍스트를 해석하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무리다.
하지만 인터넷 시대의 아이들은 책을 싫어한다고 일반화하는 것은 무리라는 지적도 많다. 경기 남양주시 광동고 송승훈 교사는 “인터넷이 있기 전에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었는가”라고 되물으며 “학생들에게 적당한 책을 추천하기만 한다면 아이들도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 교사는 “처음에는 아이들이 깊이 있는 사색을 요구하는 책이나 무게 있는 주제를 다룬 책을 잘 읽지 않는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지만 읽기 지도를 하면서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은 <광장>이나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같은 책은 잘 읽지 못하지만 비슷한 주제를 다룬 <불놀이>나 <전태일 평전>은 잘 읽는다는 것이다.
이런 차이를 그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찾았다. 요즘 아이들의 특성에 맞는 책을 권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관념적인 언어’로 된 책은 요즘 아이들이 가장 싫어하는 책이다. 주제나 내용이 어렵더라도 생생하게 인물의 삶을 그리면서 사건이 역동적으로 진행되는 책은 아주 잘 읽는다는 것이다.
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위한 시민연대 하지숙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대로 된 책만 권해준다면 아이들이 훨씬 책과 가까워질 것”이라며 “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재미를 알려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겨레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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