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95
  2. 아동과 교육
  3. 민주주의와 교육
  4. 진로
  5. 자유 역리
  6. 시험감독
  7. 듀이 아동과 교육
  8. 생활기록부 예시문 34
  9. 존듀이
  10. 자리배치 1
기간 : ~
  1. 1
  2. 민주주의와 교육
  3. 학습지
  4. 요가반
  5. 피터스와 듀이
  6. 마음톡톡
  7. 명심보감
  8. 자유학기제
  9. 예술치유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미디어학습

[미디어 학습] 공포영화보다 공포스런 학교현실

함영기 | 2004.08.16 06:49 | 조회 2347 | 공감 0 | 비공감 0
공포영화보다 공포스런 학교현실
[한겨레 2004-08-15 21:58]


[한겨레] 요즘 같은 무더위 땐 공포영화를 찾게 된다. 무서운 영화에 집중하는 동안엔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몇몇 공포영화를 보면, 서늘함보다는 오히려 더위와도 같은 고민에 짓눌리고 만다. 몇 해 전부터 계속되는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공포 영화가 그렇다. 우리는 그런 영화들이 관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흥행에서 어느 정도의 성공을 거두는 것을 반기면서도 우울함을 떨칠 수가 없다. 학교라는 장소를 주무대로 한 공포영화가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이유가 뭘까.

 

먼저 학교는 그리 행복하고 즐거운 곳이 아니다. 어두운 조명, 어두운 얼굴 등은 굳이 공포영화를 위한 설정이 아니라 하더라도 학교 일상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학교 시설이 점점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입시와 경쟁 위주의 학교 현실은 여전히 우리 얼굴을 어둡게 한다. 학교는 자신의 욕구가 반영되는 장소이기보다는 억압과 제재로 가득찬 곳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학교에서 전해져 내려온 괴담들은 이런 억압을 투영하면서도 그 억압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수단이 돼 왔다. 미래를 위해 지금의 많은 것들을 저당 잡히기를 요구하는 학교라는 장소는 무언가 모를 공포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는 누구나 경험한 것이기에 많은 사람들이 학교괴담에 공감과 호감을 나타내는 것이다.

학교를 배경으로 한 영화에서 항상 등장하는 요소인 ‘왕따’도 공포의 대상이다. 줄 세우기에 급급한 학교 문화 속에서 아이들의 다양성을 존중해 줄 여유는 없다. 더 슬픈 현실은 그 속에서 자라난 아이들조차 또래 세계에서 다양성을 존중해 주지 못한다는 것이다.

학생들은 저마다 자신의 독특함과 특별함을 인정받기 원하지만 정작 다른 친구가 자신과 비슷하지 않거나 자기들 문화에 쉽게 합류하지 못할 땐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다. 다양성을 존중하는 방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학교문화 속에서 ‘왕따’는 공포다. 왕따를 시키는 이유 중 하나가 왕따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라는 아이들의 답변을 생각할 때 더 무서워진다.

이런 영화들이 우리에게 강하게 다가올 수 있는 현실이 슬프다. 〈여고괴담〉이 아닌 〈여고만담〉을 꿈꾸는 게 아직은 억지일까.

△자녀와 함께 얘기해 보세요.

1. 부모님의 학창시절 학교에 떠돌았던 무서운 얘기를 들려 주세요.

2. 자녀들이 학교에서 듣고 온 무서운 얘기를 말하게 해 보세요.

3. 학교에는 왜 갖가지 괴담이 떠도는지 이유를 함께 얘기해 보세요.

박주현/서울 삼육초등학교 교사 깨끗한 미디어를 위한 교사 운동 연구위원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310개(8/16페이지) rss
미디어학습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수업에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영화 20선 첨부파일 [12] 함영기 50308 2003.02.25 18:02
169 [가이드] 게임 줄이고 책을 읽게하라 사진 함영기 2266 2004.09.01 08:23
168 [미디어교육] 인터넷 중독 해독제로 인터넷에 사진 함영기 2174 2004.08.30 07:38
167 [미디어 수업] 연예 정보 프로그램 활용한 수업 사진 함영기 2585 2004.08.23 06:08
166 Avid로 제작한 동영상-수원 화성 [6] 김은정 2767 2004.08.20 11:39
>> [미디어 학습] 공포영화보다 공포스런 학교현실 사진 함영기 2348 2004.08.16 06:49
164 [미디어교육] 특정광고 쏠림 쿼터제로 막을까? 사진 함영기 1836 2004.07.31 07:25
163 [도서] 인터넷 때문에 책을 안읽는다? 사진 함영기 2515 2004.07.11 22:34
162 [미디어교육] 매체 특성 따라 수용자 반응도 달라 사진 함영기 1819 2004.07.06 07:43
161 어린이도서연구회 여름방학 추천책 목록 사진 함영기 2235 2004.07.06 07:39
160 [미디어 비판교육] 소비 부추기는 드라마 속 숨은 광고 사진 함영기 2380 2004.06.28 07:56
159 풍성한 애니메이션 잔치, 여름이 즐겁다 사진 함영기 2319 2004.06.24 08:39
158 [미디어교육] 불공정한 서바이벌 사진 함영기 1837 2004.06.14 08:15
157 [미디어수업] 만화영화에 변신장면 많은 이유? 사진 함영기 2309 2004.06.11 07:57
156 [NIE] 나도 기자, 효리 가상인터뷰 해볼까 사진 함영기 2419 2004.05.19 06:57
155 [미디어교육] 만화보기도 교육 필요 사진 함영기 2111 2004.04.26 06:37
154 [NIE] 앙케트 조사 사진 함영기 2154 2004.04.21 07:48
153 [NIE] 국회가 잘해야 나라 살림 튼튼 함영기 1884 2004.04.13 06:55
152 영어 명문장 외우기 첨부파일 류재민 3087 2004.04.08 14:39
151 교육방송 프로그램 학교에서의 운영 방안 첨부파일 류재민 1878 2004.04.08 10:21
150 [NIE] 4.15 국회의원 선거 함영기 1719 2004.04.07 0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