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은 텔레비전이나 전화와 비교할 수도 없는 빠른 속도로 이용자가 늘
어나 올해 초 3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국내 인구의 60% 이상이 네티즌 대열에 합류하면서 이용행태에도 많은 변화
가 일고 있다. 1~2년 전만 해도 정보검색이나 이메일 정도가 인터넷 이용
의 거의 전부였으나, 이제는 한 사람이 5~7개의 온라인 동호회에 가입하
고, 비행기표 극장표 예약, 예매를 인터넷으로 할 정도로 생활 깊숙히 침투
했다.

급변하는 인터넷 환경에서 네티즌의 라이프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은 현재의
정보화 수준을 가늠하고 향후 정보통신 정책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
다.

이에 따라 <한겨레>는 국내 최대 인터넷 포털업체인 다음커뮤니케이션(대
표 이재웅)과 함께, 국내 처음으로 대한민국 `표준 네티즌'을 선정했다.

한겨레 이태희 기자herme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