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교육통계자료

소아, 청소년 정신과 외래진료 건수

함영기 | 2002.09.11 07:20 | 조회 1855 | 공감 0 | 비공감 0
‘학습 스트레스’ 시달려…정신과 찾는 아이들

신세대 부모들의 왜곡된 자녀 양육방법이 영·유아들의 정신질환과 장애를 부추기고 있다. 아이의 정서적 요구를 무시한 채 과도한 학습을 요구하거나 반대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극단적인 양육방법으로 인해 소아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1997년 8300여건이었던 소아·청소년정신과 내원 진료건수가 지난해 1만건을 넘어섰고 삼성서울병원도 1997년 3800여건에서 지난해 5500여건으로 늘었다. 두 병원 모두 의료계 파업의 영향을 받았던 2000년을 제외할 경우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한국적 양육방식이 90년대 후반 이후 서양식 양육방식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영·유아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갓난아기때부터 이웃과 비교하는 조급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으로 부모들은 대·소변을 일찍 가려야 똑똑해진다는 생각에 유아들을 다그치지만 4∼5세 이전에 훈련을 강요할 경우 오히려 참을성이 부족해지거나 짜증이 심해지는 등 아이의 성격형성에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늘어나는 유아 정신질환 중에는 학습 스트레스 환자나 스스로를 억제하지 못하는 행동 조절·주의력 결핍 환자가 많다.

올해 만 3세인 A군은 하루종일 잠을 자지 못해 치료받고 있다. 병원이 내린 진단은 학습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불면증. 1년동안 하루 5∼6시간 이상을 교육용 영어 비디오와 영재교육용 학습지 등에 시달렸기 때문이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유아를 영어 유아원 등 학습 프로그램에 맡기는 부모가 많다”며 “만 3살이 되기 전에 강요되는 인지학습은 불필요한 것으로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험을 볼 때마다 불안 때문에 수행장애를 일으키는 아동들의 경우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7살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B군은 반대의 경우. 부모가 어릴 때부터 항상 원하는 것을 해주고 간단한 어려움조차도 모두 해결해주었던 B군은 상황에 따라 인내가 필요하고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성도 과장은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부모가 갖고 있는 정보를 아이에게 무조건 적용하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영·유아의 경우 학습 프로그램에 맡기기보다 부모와의 접촉시간을 늘리는 것이 올바른 발달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공식적인 정신질환자 통계는 지난해 국립서울정신병원과 서울대의대 정신과가 처음 정신질환 역학조사를 했으나 조사대상이 18세 이상이었고,두번째로 실시할 2006년 조사에 18세 미만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국소아정신과학회 안동현 회장(한양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 최고 4∼5%의 영·유아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내의 경우 아직 통계가 없지만 3%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정승훈기자 shjung@kmib.co.kr 20020909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219개(3/11페이지)
교육학습 통계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79 초등학교 중도 탈락생 실태 첨부파일 운영자 2209 2001.10.18 08:56
178 초등학생들이 원하는 체형 첨부파일 운영자 2184 2001.10.22 08:43
177 [학생] 야뇨증 어린이의 심리적 특성 비교 첨부파일 함영기 2076 2003.06.11 07:50
176 [학부모] 초등 시험 부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사진 함영기 2070 2005.03.01 22:30
175 [학생] [어린이] 남북이 통일을 해야 하는 이유는? 사진 함영기 2062 2005.06.21 07:02
174 졸업생 대비 교사 임용 비율 첨부파일 함영기 2006 2002.02.07 06:23
173 [기타] 계층간 교육비격차 환란후 최대 첨부파일 함영기 1990 2004.10.27 20:27
172 [교사] 비정규직(기간제) 교사 연도별 추이 첨부파일 함영기 1984 2003.04.10 06:41
171 [학생] 입시, 보습 학원 수 첨부파일 함영기 1977 2002.12.21 07:22
170 [학습] OECD국가중 교통사고 사망률 첨부파일 장선미 1967 2003.11.17 09:11
169 [학생] [초등생] 선생님께 가장 상처받는 말은? 첨부파일 함영기 1942 2004.03.08 07:53
168 [학생] 소득수준별 사교육비 지출 현황 첨부파일 함영기 1940 2004.02.18 08:07
167 한국인의 흡연율 통계 첨부파일 함영기 1914 2002.01.15 08:44
166 [학생] 최근 3년간 서울대 특목고, 일반고 출신 비교 첨부파일 함영기 1912 2004.02.12 08:22
165 [학생] 초등생들, 이런 잔소리를 싫어한다 첨부파일 함영기 1898 2004.10.19 20:34
164 [학생] 시범보충수업 뒤 사교육 태도 변화 첨부파일 함영기 1869 2004.03.09 08:25
>> [학생] 소아, 청소년 정신과 외래진료 건수 첨부파일 함영기 1856 2002.09.11 07:20
162 [기타] 역대 선거 성별 투표율 첨부파일 함영기 1849 2002.10.28 08:20
161 한의학과 관련 통계 첨부파일 함영기 1848 2001.10.08 13:07
160 [학생] 어린이마음 잘 알 것같은 사람? 첨부파일 1846 2005.05.31 1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