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잘난 척 하는 경향이 있거나 친구를 위협하는 성격이라면 아이의 학교생활을 주의깊게 관찰해야 할 듯하다.

대도시 초등학교 4~5학년 197명을 대상으로 어떤 친구를 싫어하는지 물어본 결과, ‘잘난 척하는 친구’가 55명(2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46명(23%)의 어린이는 ‘위협하는 친구’를 싫은 친구로 꼽았으며, ‘뒤에서 남을 흉보거나 따돌리는 친구’ ‘욕하는 친구’라고 대답한 어린이도 각각 31명(16%), 21명(11%)으로 많았다.

어린이들은 이밖에 ‘예의없는 친구’(14명·7%), ‘화를 잘 내거나 잘 삐지는 친구’(11명·6%), ‘오버하는 친구’(10명·5%) 등을 싫은 친구의 유형으로 들었다.

티나라 제공 www.tnara.net (한겨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