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부가 최근 현대리서치연구소에 맡겨 전국의 성인남녀 2053명(남성 1012명, 여성 1041명)을 대상으로 전화설문조사를 한 결과, ‘30년 정도’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 ‘20년 정도’(27.9%)와 ‘10년 정도’(25.3%)라는 응답이 비슷하게 나타났으며, ‘5년 정도’(5.2%)라는 응답은 소수에 그쳤다.

남성의 경우 20년 이상 걸릴 것이라는 응답이 많은 반면, 여성은 10년 정도 걸릴 것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편, ‘여성정치참여 확대’의 개선 여부를 묻는 질문에, 54.3%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응답해 ‘개선됐다’(44%)는 응답보다 많았다. 특히 미혼여성에서 ‘개선되지 않았다’(62.7%)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한겨레 이지은 기자 jieu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