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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계자료

시범보충수업 뒤 사교육 태도 변화

함영기 | 2004.03.09 08:25 | 조회 1863 | 공감 0 | 비공감 0

[관련기사]

과외비 줄였지만 수업품질 '숙제'
[한겨레신문 2004-03-08 19:01:00]





[한겨레] '수준별 보충수업'성적표
정부는 98년 보충수업을 전면 금지시켰다. 모든 학생을 강제적으로 모아놓고, 정규수업에서 가르쳐야 할 교과 진도를, 돈을 받아가며 가르치는 데 따른 부작용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부모들은 비싼 학원 대신 싼 보충수업을 요구했고, 이 때문에 정부의 금지지침에도 불구하고 일선 고교에서는 그동안 특기적성교육 시간에 특기적성 대신 몰래 국어·영어·수학 보충수업을 실시했다. 교육청들도 단속 시늉만 내는 실정이었다.
이 보충수업에 대해 정부가 태도를 바꾼 것은 지난해 9월이다. 전국 96개 시범학교에 한해서지만 보충수업을 실시해 보도록 했다. 단 “학생을 수준별로 나누고, 학급당 학생 수도 대폭 줄이고, 학생들이 원하는 과목만 개설하고, 과목 및 교사는 학생이 선택하라”는 단서를 붙였다. 한마디로 학원과 경쟁해 보라는 것이었다.

결과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대체로 사교육비가 10~35% 정도 줄었다. 학생 참여율은 도시에서는 중고등학생 기준으로 6~30%, 농어촌에서는 많게는 50~90%에 이르렀다. 그러나 학원·과외를 완전히 끊은 비율은 참여자의 5~15%에 그쳤고 나머지는 학원·과외와 보충수업에 중복 참여했다. 보충수업의 품질이 아직 미덥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의 학원화를 지적하는 목소리도 여럿 나왔다.

■대도시-지방 참여율 크게 달라=대도시에 비해 학원·과외비 지출 여건이 열악한 지방도시, 농어촌, 저소득층 밀집지역의 참여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어촌 지역인 충청의 ㅅ고는 1~2학년 813명 가운데 796명이 참여했고, 호남 ㅇ고의 참여율도 92%나 됐다. 무료로 자격증 관련 강좌를 많이 개설한 실업계고도 큰 인기를 끌어 ㄱ기계공고는 공장으로 현장실습을 나간 3학년 학생을 빼고 661명 가운데 305명이, ㅅ산업고는 262명 가운데 129명이 참가했다.

그러나 대도시로 갈수록 참여율이 뚝 떨어져 서울 ㅌ고는 1436명 가운데 98명(6.8%)이 참여하는 데 그쳤다.

■1인당 절감액 5만~15만원 수준=학교에서 과목별로 수강하면 학원에 비해 1과목당 2만~3만원, ‘종합반’을 들으면 10만~15만원 정도를 절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 한밭고는 방학 때 하루 5시간씩 ‘3+1’과목(국어·영어·수학에 선택과목 1개)을 가르치고 월 11만2700원(2학년은 12만3200원)을 받아 1인당 12만~13만원을 줄였다고 보고했다. 광주 운남고는 수학 8개, 영어 8개, 국어 5개 등의 수준별 반을 개설해 놓고 1~2교시는 학생이 선택한 수업을, 3교시는 개별학습 지도를 하는 방식으로 하루 3시간에 월 7만2천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인근 학원의 4과목 기준 수강료는 24만원이다. 대전 송강중은 학원·과외비·보충수업비를 합쳐 학생 1인당 사교육비가 월 21만3천원에서 16만6천원으로, 인천 관교중은 25만원에서 18만6700원으로 절감됐다고 밝혔다. 물론 학원을 다니지 않던 학생들의 경우 거꾸로 사교육비(보충수업비)가 몇만원씩 늘어났다. 전남 영광고는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학생이 72명에 그쳤으나, 학교 보충수업에 새로 142명이 참가하면서 전체 학부모가 지출한 총사교육비는 7.2% 늘기도 했다. ■수업품질 신뢰는 아직=보충수업 뒤 대전 송촌고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원·과외를 중단한 학생은 9%에 그쳤고 57.5%는 “계속 사교육을 받겠다”, 16.6%는 “축소해서 계속 받겠다”고 응답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일수록 보충수업과 학원 동시수강률이

높아 ㄱ고 심화반의 61%는 “다른 학생보다 앞서기 위해 보충수업 이외에 주말에 다시 학원에 다닌다”고 밝혔다. ㅂ고 보충수업에는 150여명이 참가했지만 단과학원을 포함해 학원·과외를 완전히 끊은 학생은 9명에 그쳤다. ㅎ고에서 “보충수업과 학원강의 가운데 무엇이 학습에 더 효과적이었나”란 설문에 17%만이 ‘학교가 낫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학생들은 ‘학원강사가 더 잘 가르친다’거나 ‘학원의 학생수가 적다’거나 ‘시설이 좋다’거나 ‘친절하고 개별학습이 가능하다’는 등의 이유로 학원의 손을 들어줬다.

■교사 업무 가중 등 과제 산적=거의 모든 학교에서 교사 업무가 크게 늘어났다고 호소했다. 외부 강사 비율이 10~20%에 그치는데다 외부강사가 맡은 반의 학생지도·출결·보충수업비 수납 등도 현직교사들의 몫이기 때문이다. 또 교사·교실 등의 문제로 한반 인원을 30~40명씩이나 운영한 학교도 여럿 나왔다. 원어민 강사가 없거나 강사료가 낮아 외부 강사 확보가 어렵다는 지적도 많았다. 학생이 교사를 선택하다 보니 똑같은 수학정석 중급반인데도 ㄱ교사의 반에는 90명이 신청하고 ㄴ교사의 반에는 10명이 신청하는 등 ‘인기투표성’ 선택의 문제점도 나왔다. 황순구 기자 hsg1595@hani.co.kr
■ 초등학교선 "학원 못잖다"
교과외 예체능 강좌 인기
학원끊는 등 월지출 60%줄어
교과 일색인 중·고교와 달리 교과, 예체능, 취미 등의 강좌가 다양하게 시도된 초등학교에서는 참여율도 매우 높고 학생·학부모의 반응도 훨씬 긍정적이었다. 학교의 노력만으로도 우리나라 사교육비의 52%(7조1643억원)를 차지하는 초등학생 사교육비 경감을 기대할 수 있는 셈이다.

학생의 95.3%가 사교육을 받고, 28.5%는 5개 이상 학원을 다니던 서울 반원초등학교의 경우 영재수학, 생활영어, 주니어토익, 교과종합반, 숙제돕기, 바둑, 아나운서, 논술토론, 댄스, 체스, 일본어, 중국어 등 32개 과목 117개 반을 꾸렸다. 영어와 수학은 시험까지 쳐서 수준별 반편성을 실시하고 영어와 예체능은 외부 강사가, 나머지 교과목은 교사가 맡았다. 참여율은 무려 99%. 중·고교에 비해 학원을 끊는 학생이 많아 이 학교 학부모들이 지출하는 월 사교육비는 9억8527만원에서 3억2842만원으로 60%(6억5684만원)나 줄었다.

인천 효성동초등학교는 수영·스포츠댄스는 계양사회복지관의 수영장에서, 외국어는 인근 영현중학교 어학실을 빌려서, 사물놀이와 스포츠댄스는 경인교대 동아리반을 활용해 실시하는 등 학교 밖 교육시설을 최대한 활용했다.

대구 월촌초등학교 등 많은 학교들은 “학원 못지않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학부모들을 초청해 공개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 대부분의 학교에서 외부 강사는 정식 공고를 내서 채용하고 강사선정위원회나 교과협의회에서 이들의 자질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쳤다. 광주 경양초는 교사들이 수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이 출결이나 수강료 관리 등의 행정업무를 대행하기도 했다.

학교장들은 보고서에서 “학부모들로서는 값도 싸고 심리적으로 안전한 장소에 자녀가 머무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며 “다만 학원을 끊어도 될 만큼 지속적으로 이뤄질 것인지를 우려하는 만큼 강좌의 연속성 확보와 교사업무 경감이 시급하다”고 평가했다.

황순구 기자 hsg15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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