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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계자료
초등생 기초학력 미달 비율
초등생 기초학력 미달 농촌이 도시 2배 많아
교육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 농촌지역의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도시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평가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수했으며, 수학 분야의 미달학생이 읽기와 쓰기에 비해 많았다.
교육부가 전국의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학습과 일상생활에 필요한 기초학력을 평가한 결과 농촌지역의 기초학력 미달학생이 도시의 2배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모든 평가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우수했으며, 수학 분야의 미달학생이 읽기와 쓰기에 비해 많았다.
교육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초등학교 3학년의 10.2%인 70만5853명을 대상으로 기초학력을 평가해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22일 밝혔다.
기초학력 평가에서 학생들이 얻은 평균 수는 100점 만점에 읽기 93.39점, 쓰기 94.88점, 기초수학 92.98점으로 기준점수(75~78점)를 크게 웃돌았다.
기준점수 미달학생 비율은 읽기 3.45%, 쓰기 3.0%, 수학 6.84%로 학급당 1~2명 수준이었으나 읍·면지역의 읽기·쓰기·수학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은 각각 5.47%·4.94%·10.17%나 됐다.
반면 중소도시의 기초학력 미달학생 비율이 모든 영역에서 대도시(서울 및 광역시)에 비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읽기의 경우 대도시의 미달비율은 3.29%인 반면 중소도시는 2.71%에 그쳤고 쓰기는 2.79% 대 2.35%, 수학은 6.30% 대 5.96%였다. ‘학습부진아’가 대도시에 비해 적은 셈이다.
성별로는 남학생의 미달비율이 읽기·쓰기·수학 각각 4.80%·4.44%·7.16%였으나, 여학생은 1.91%·1,35%·6.48%에 그쳐 매우 큰 차이를 보였다.
교육부는 지역별, 성별, 영역별 학력 편차 발생요인을 조사하는 한편, 기초학력 미달 학생을 위한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황순구 기자 hsg159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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