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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통계자료

소아, 청소년 정신과 외래진료 건수

함영기 | 2002.09.11 07:20 | 조회 1852 | 공감 0 | 비공감 0
‘학습 스트레스’ 시달려…정신과 찾는 아이들

신세대 부모들의 왜곡된 자녀 양육방법이 영·유아들의 정신질환과 장애를 부추기고 있다. 아이의 정서적 요구를 무시한 채 과도한 학습을 요구하거나 반대로 아이에게 모든 것을 맞춰주는 극단적인 양육방법으로 인해 소아정신과를 찾는 아이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서울대병원의 경우 1997년 8300여건이었던 소아·청소년정신과 내원 진료건수가 지난해 1만건을 넘어섰고 삼성서울병원도 1997년 3800여건에서 지난해 5500여건으로 늘었다. 두 병원 모두 의료계 파업의 영향을 받았던 2000년을 제외할 경우 꾸준히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전문가들은 “과거의 한국적 양육방식이 90년대 후반 이후 서양식 양육방식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영·유아 정신질환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특히 갓난아기때부터 이웃과 비교하는 조급증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대·소변을 가리는 훈련으로 부모들은 대·소변을 일찍 가려야 똑똑해진다는 생각에 유아들을 다그치지만 4∼5세 이전에 훈련을 강요할 경우 오히려 참을성이 부족해지거나 짜증이 심해지는 등 아이의 성격형성에 역효과를 낳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특히 늘어나는 유아 정신질환 중에는 학습 스트레스 환자나 스스로를 억제하지 못하는 행동 조절·주의력 결핍 환자가 많다.

올해 만 3세인 A군은 하루종일 잠을 자지 못해 치료받고 있다. 병원이 내린 진단은 학습스트레스가 원인이 된 불면증. 1년동안 하루 5∼6시간 이상을 교육용 영어 비디오와 영재교육용 학습지 등에 시달렸기 때문이었다.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붕년 교수는 “유아를 영어 유아원 등 학습 프로그램에 맡기는 부모가 많다”며 “만 3살이 되기 전에 강요되는 인지학습은 불필요한 것으로 오히려 아이에게 해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시험을 볼 때마다 불안 때문에 수행장애를 일으키는 아동들의 경우 학습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7살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B군은 반대의 경우. 부모가 어릴 때부터 항상 원하는 것을 해주고 간단한 어려움조차도 모두 해결해주었던 B군은 상황에 따라 인내가 필요하고 스스로가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병원을 찾았다.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홍성도 과장은 “특성에 대한 고려없이 부모가 갖고 있는 정보를 아이에게 무조건 적용하면 역효과를 낳을 수 있다”며 “영·유아의 경우 학습 프로그램에 맡기기보다 부모와의 접촉시간을 늘리는 것이 올바른 발달에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의 경우 공식적인 정신질환자 통계는 지난해 국립서울정신병원과 서울대의대 정신과가 처음 정신질환 역학조사를 했으나 조사대상이 18세 이상이었고,두번째로 실시할 2006년 조사에 18세 미만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한국소아정신과학회 안동현 회장(한양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 최고 4∼5%의 영·유아가 정신질환을 앓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국내의 경우 아직 통계가 없지만 3%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정승훈기자 shjung@kmib.co.kr 2002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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