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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문학/독서

[독서교육] 다층적으로 읽는 문제풀이식 독서법

함영기 | 2005.08.01 09:21 | 조회 7430 | 공감 0 | 비공감 0
:[한겨레] 고골리의 ‘외투’를 읽고

1. 아까끼 아까끼예비치는 어떤 인물인지 그의 직업과 하는 일,
습관이나 가정생활 등을 중심으로 이야기해 봅시다.

-관청에서 서류를 정서하는 9등관 직업을 가지고 있다. 아까끼예비치는
자기 직업에 만족해했고, 서류를 정서하는 일을 행복하게 여겼다. 그는 일을 할
때 자기가 좋아하는 단어가 나오면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곤 했다.

아까끼예비치는 월급 40루블을 받으며 하루 벌어 하루 살아가는 어려운
형편이었으나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갖고 행복해했다.

2. 아까끼예비치가 외투를 장만하는 과정을 통하여 그에게 새 외투는 어떤
의미가 있는지 이야기해 봅시다.

-아까끼예비치가 새로 장만한 외투는 그에게
또 다른 행복이었을 것이다. 자기가 하고 있는 직업도 큰 행복이지만, 몇십
번을 기워 몇 년을 입은, 단 하나밖에 없는 자신의 헌 외투를 버리고 몇
달을 굶어 새로 산 외투는 소박한 아까끼예비치에게 또 다른 행복이었을
것이다.

3. 아까끼예비치가 잃어버린 외투를 되찾기 위해 찾아간 사람들은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은 어떤 태도를 취했는지 정리해 봅시다.

-처음 찾아간
사람은 소장이었다. 도움을 받기 위해 찾아간 소장은 아까끼예비치의 말의 요점을
들으려 하지 않고 오히려 잃어버린 그에게 잘못을 따지며 추궁하기만 했다.

두번째로 찾아간 고관은 자신의 고향 친구에게 자신의 권위를 자랑하고자
아까끼예비치의 말을 듣지도 않은 채 크게 호통쳐 되돌려 보냈다. 소장과 고관 두
명은 슬픔에 잠긴 아까끼예비치를 외면하고 자신의 높은 권위를 남용했다.

4. 아까끼예비치의 죽음이 사회적 원인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는 이유를
이야기해 봅시다.

-높은 권위의 사람들이 도움을 청한 어려운 사람을 도와 주지
않고 오만하게 행동함으로써 어려운 사람은 희망을 잃고 좌절하게 된다.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고 원망을 품을지도 모른다. 주위 사람들 또한 아까끼예비치의
처지를 알면서도 어느 누구도 도와 주지 못해 이 한 사람을 외면하고 사회에서
영영 매장했다. 아까끼예비치의 죽음은 높은 직의 사람들의 오만, 자만과 함께
잘못된 사회 체제의 병폐, 곧 관료주의에서 비롯된 일이라고 생각한다.

5. 이 작품이 아까끼예비치의 죽음에서 끝났을 때와 유령이 등장하는 부분이 들어갔을
때를 비교하여 차이를 말해 봅시다.

-아까끼예비치의 죽음으로 그냥 끝을 맺을
때는 많이 허전할 것이며 그의 죽음을 억울하게만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아까끼예비치가 유령이 되어 나타나지 않는다면 페체르부르크의 사람들과 서장,
고관들은 자신들의 모습, 생활 등을 반성하지 않을 것이다. 아까끼예비치의 유령을
등장시킴으로 작가가 독자들에게 전하는 내용을 더 강조한 것 같다.

화성 삼괴고등학교 1학년 <평>

<문학 시간에 소설 읽기 2>는 우리
학교 상업계 1학년 학생의 국어 부교재인데, 소설 지문에 이어 추려 놓은
문제가 섬세하다. 학생들에게 여러 가지 형식으로 독후감을 써 보게 한 뒤에도 2%
부족하다고 느낄 때 보충해 주는 ‘서술형 문제풀이’ 방법이다.

위 학생은 이 책에 실린 니콜라스 고골리의 ‘외투’를 읽고, 관료 조직에 짓눌리는 아까끼
아까끼예비치의 삶의 모순을 제시된 문제를 통해 뚜렷하게 파악하고 있다.

진솔하면서 깔끔하게 잘 푼 답이다. 학생이 쓴 답에 나온 직업, 행복, 권위,
개인과 조직, 관료주의, 반성 등의 단어들은 이 소설을 읽고 난 뒤 꼭 짚어보고
토론해야 할 핵심 사항이다.

신병준/서울경기국어교사모임,
삼괴고등학교 교사 href=\"mailto:bandiburi@paran.com\">bandiburi@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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