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개정 국어과 교육과정부터는 9학년까지로 국민공통과정이 끝나고 10학년부터 12학년까지 심화선택으로 바뀌었다.

어차피 고등학교 3년을 심화선택으로 일관성 있게 한 것은 잘 한 것같기도 하다.

하지만 선택과목을 잘 살펴보면 여러 가지 우려가 된다.

국어1, 국어2, 문학,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 고전과 교양...

국어1과 2의 차이는 무엇인가? 심화된 것이 국어2라고 하는데 그렇다면 이것이 선택과목인가, 필수과목이어야 하는가?

또한 화법과 작문, 독서와 문법의 결합 역시 2009부터 계속되는 통합의 당위성 의문제기...

그런데다가 고전과 교양이라는 과목은 과연 어떤 의미가 있는가?

물론 나름대로 여러 연구들을 거치고 조율해서 만든 것이지만 현장에서 과연 이들이 어떻게 적용될지 심히 우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