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제기

대부분의 학교의 교실의 컴퓨터 또는 모니터 접속 부분이 교탁 전면에 설치되어 노트북을 설치한다고 해도 교사가 컴퓨터나 노트북 앞에 또는 주변에 머무를 수밖에 없어 학생들과 교사간의 교류가 없다.

개선 방안

방안 1 :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 사용

일반적인 무선 마우스 사용 시 컴퓨터와의 거리가 짧을(대략 1-2m범위)뿐만아니라 마우스 사용을 위해 책상위에서나 받침판을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이 따른다. 가격이 저렴

방안 2 : 프레젠터 사용

단순히 페이지 넘김의 기능 밖에 없어 불편할 뿐만아니라 레이저 포인터를 사용하려면 어두워야 하는데 밝은데서 사용함으로서 집중 효과 떨어짐. 가격이 가장 비싸 부담이 감

방안 3 : 공중마우스 사용

보통 교실 내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의 거리(약10m내외)가 보장될 뿐만아니라 책상이나 받침판이 필요 없어서 이동 중에도 사용하기 편리하나 다소 가격이 비쌈.

방안 시도-개선 효과

ICT 수업의 장점은 교안이 미리 준비되어 판서할 필요가 없어 항상 학생들을 마주-물론 기타적인 장점도 제외하더라도- 볼 수 있는 것인데 컴퓨터 사용에 제약이 있어서 항상 컴퓨터 주변을 떠날 수 없는 것이 불만이었다. 그래서 보조 학생을 두어 컴퓨터를 조작하게도 해봤지만, 사전에 미리 교육시켜야하는 불편이 있고 수업 중에는 학생과 보조 교사간의 상호 신호가 일치하지 않아 수업이 잠시 중단되는 불편이 따랐다. 그래서 여러 가지 개선 방안을 고려해 보려고 인터넷을 검색하다가 공중마우스를 찾게 되었다. 현재 공중 마우스는 2개 이상의 회사에서 출시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최근에 출시한 O사의 공중 마우스를 구매하였다.

우선 사용 방법이 쉽지는 않았지만 여러 번 사용하다보니 익숙해져서 지금은 별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다. 레이저 포인터가 없어 다소 불편했지만 어차피 수업은 낮에 실시하고 프로젝터를 사용하지 않고 모니터를 사용하므로 사용한다고 해도 집중의 효과는 별로 없었다. 처음에는 proshow와 같은 프로그램을 사용하다가 이제는 같이 제공한 포인팅 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기능이 많지만 다소 산만하여 다 사용하지 않고 핵심적인 두세 가지 기능을 사용하였다. 학과 -멀티미디어- 특성상 가끔가다가 포토샾이나 플레시 같은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할 필요가 있는데 실행은 용이하나 그림을 그리거나 하는 등의 세세한 사용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불편하였다. 그런 경우는 책상위에서 사용하였다.

또 다른 시도로 학생들이 프로젝트 발표 수업이나 또는 프로그램 사용 방법을 숙지하고 있는지 알아보려고 할 때도 학생들을 앞으로 나오지 않고 편안한 장소 -모둠의 구성원이 있는 장소- 로 마우스만 제공함으로서 용이하게 수업을 실시하였다.

물론 컴퓨터를 이용한 ICT 수업이 만능이 아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단점보다 더 많은 장점을 주는 것은 사실이고 효과 또한 일반 수업보다 큰 것만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ICT 수업이나 프로젝트 수업을 항상 실시하지 못하고 연구 수업이나 가끔가다 실시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제약을 없애는 시도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실제적인 사용기는 사진과 함께 추후 올리겠습니다. 이에 관해 많은 교사들의 토론이 필요한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