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민족의 화해를 기원하는 그림 그리기
남북화해와 분단의 고통을 극복하는 상징적인 그림을 그리는 활동으로 대화와 화해를 강조하는 상징 도안을 그릴 수도 있고, 분단의 장벽을 걷어내는 남북한 사람들의 노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도록 할 수 있다. 좀 더 욕심을 내자면, 이 그림을 아스테이트지로 코팅하여 남북 우리 겨레가 함께 하나되는 멋진 그림이 들어간 책받침이나 통일과 민족화해 기원의 CD 케이스를 만들면 두고두고 우리 민족의 화해와 평화 통일을 생각하게 만들 수 있다.
- (2) 우리나라(민족)의 자랑스런 세계 1등과 부끄러운 1등 찾기
6월 나라사랑 체험은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경험하는 계기를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2002년 월드컵 기간 동안 국민들이 애국심을 체험한 것은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과정과 결과들이 풍부하게 제공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학생들이 우리의 나라에 대한 자부심을 갖게 하는 그 첫 걸음으로 우리나라의 자랑거리, 즉 좋은 의미의 1등거리를 찾아보게 한다. 아이들이 조사한 내용이 너무 빈약할 수 있기 때문에 1등거리를 미리 담임교사가 정보 수집을 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
- ① 학급 자치활동 시간이나 종례시간에 발표하기 위하여 모둠별로 미리 준비를 시킨다.
- ② 모둠 구성원 별로 역할을 분담하여 검색 사이트별로 『세계 역사상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 명된 것. 세계 최고 수준인 것』들을 5가지 이상 찾아보게 한다. 그리고 부끄러운 세계 1위를 찾아보게 한다. 이때 사진자료나 기타 부수적인 자료가 있으면 준비하게 한다.
- 참고로 검색 사이트 안에서 지식검색을 하면 쉽게 찾을 수 있음을 알려 준다. - 예를 들어 엠파스에서 『우리나라 세계 1등』을 검색하면 지식검색에서 찾을 수 있다.
- ③ 발표 실시 직전에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 노래를 함께 부르거나 인터넷으로 듣는 것도 좋으며 가사를 띄워 놓고 함께 부르면 더욱 좋다.
한국100명.hwp(가사보기) kor100.mp3(노래듣기)
- ④ 활동 시간에는 모둠별로 책상을 배열하여, 자랑스러운 세계 1등과 부끄러운 세계 1등을 발표 정리하게 한다. 아울러 부끄러운 세계 1등의 내용도 옆에 같이 정리한다. 그리고 내용을 전지에 매직으로 옮겨 쓰고 모둠별로 발표시킨다.
- ⑤ 실시하고 나서 자부심의 정도와 활동 소감을 물어 본다. 아울러 부끄러운 세계 1등에 대해 서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지 의견을 말해 보도록 한다.
- (3) 통일 윷놀이를 통한 나라 사랑(모둠별 대항)
윷놀이를 통한 북한의 이해와 통일 의지를 갖게 하는 활동으로 모둠별로 대항을 하는 것이 재미있다. 말판 쓰는 방법이 민속 윷놀이와 같지만, 남북한 지명을 정하고, 중간 중간에 장치한 특수한 장애물들을 정해서 놀이를 한다.
- (4) 통일징을 울려라. 혹은 OX 퀴즈.
『통일징을 울려라』는 『도전!골든벨을 울려라.』 라는 텔레비젼 프로그램을 모방한 활동이다.
- ① 북한 및 통일관련 문제를 기존의 자료를 활용하여 만들거나 통일교육협의회의 민족화해 캠프에서 사용되었던 문제들을 사용한다.
통일징울려라.hwp
- ② 학급 자치활동 시간을 이용하여, 교실 책상을 교실 구석이나 벽으로 밀고 중앙에 참가자들을 앉게 한다. 그리고 각자에게 답을 쓸 수 있는 도구(장판 오린 것이나 화이트보드, 책받침)를 배부한다.
- ③ 담임교사는 문제를 불러주고 학생들에게 답을 쓰도록 한다.
- ④ 최종적으로 마지막 남은 사람에게 통일을 위한 징을 울리게 한다. 이때 징이 준비되지 않았다면, 다른 상징적인 도구를 준비하여 징으로 대신 쓴다.
- ⑤ 최종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북한이나 통일 문제에 관한 지식을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OX 퀴즈
- ① 역시 북한이나 통일관련 문제를 출제한다.
- ② 자치활동 시간이나 종례시간에 교실에 큰공간을 만들고, 중앙에 세로로 선을 긋거나 경계를 하여 O와 X를 구별해 준다.
- ③ 문제를 부를 때마다 O와 X에 맞게 이동하도록 한다.
- ④ 역시 최종 승리자를 결정하되, 정보를 많이 알아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 ⑤ 최종 승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보다 더 북한이나 통일 문제에 관한 지식을 넓혀 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통일ox문제.hwp
- (5) 간접적인 분단체험과 통일희망 다지기
- ① 북한 어린이(또래 친구)에게 편지쓰기
비록 보낼 수도 없고 받을 수도 없는 편지이지만 바로 나와 절친한 친구가 될 수 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음을 상기시키며 북한의 얼굴도 모르는 친구에게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져 본다.
- - 구체적인 지역과 학교 이름을 가르쳐 주고, 학년과 반 그리고 가상의 이름을 선택하여 쓰도록 한다. 예: 『대동강 고등중학교 1학년 3반 2번 김정혁』, 『묘향산 소(인민)학교 5학년 리혜숙』 등
- - 답장은 이메일로 담임 선생님이 간략하게 해주는 방법도 있고, 통일이 되면(혹은 자유 왕래가 되면) 받고 싶은 답장 내용을 북한 말(어휘)로 스스로 써 보게 하는 방법도 있다.
- - 편지와 답장 글을 학급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회람하며, 소감과 통일에 대한 희망적인 메시지를 학급 홈페이지 게시판에 남긴다.
- ② 교실의 분단 체험
- - 6월 중 하루를 학급 분단 체험의 날로 정하고 그 날은 교실의 중앙에 분계선을 긋는다.(혹은 화분이나 표식을 해주어도 좋다)
- - 앞쪽 사람들은 남한 뒤쪽 사람들은 북한으로 비유하고, 분계선을 경계로 하루 동안 왕래를할 수 없으며, 대화도 하지 못한다. 단. 대화를 해야 할 경우에는 남한과 북한의 대표자를 통해 접촉하여 교실 밖 복도에서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물건을 주고받을 수 있다.
- - 남한과 북한 사람들은 앞문과 뒷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으며, 일체의 직접적인 왕래 혹은 대화는 금한다.
- - 앞쪽과 뒤쪽 칠판에는 통일을 기원하는 글이나 통일이 되면 난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의 글, 혹은 북한 또래 친구들에게 쓰는 편지 등의 글을 쓸 수 있도록 전지를 붙여준다. 분단체험의 날 하루동안 전지에 많은 글을 쓰도록 격려한다.
- - 일일 학급 분단 체험을 마치고, 종례시간이나 자치활동 시간에는 분단체험에 대한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실분단소감문.hw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