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로고초기화면으로 header_kyocom
교컴메뉴
교컴소개 이용안내 소셜교컴 나눔마당 배움마당 자료마당 교과마당 초등마당 특수마당 글로벌교컴 온라인프로젝트학습 교컴 UCC
회원 로그인
정보기억 정보기억에 체크할 경우 다음접속시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입력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러나, 개인PC가 아닐 경우 타인이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PC를 여러사람이 사용하는 공공장소에서는 체크하지 마세요.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해서 로그인하시면 별도의 로그인 절차없이 회원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교컴가족 로그인(0)

  • 주간 검색어
  • 현재 검색어
  1. 1 89
  2. 아동과 교육
  3. 진로
  4. 시험감독
  5. 자유 역리
  6. 생활기록부 예시문 33
  7. 듀이 아동과 교육
  8. 존듀이
  9. 자리배치 1
  10. 세특 2
기간 : ~
  1. 1
  2. 피터스와 듀이
기간 : 현재기준

교컴 포토갤러리

사회/역사/지리

[한국사] 시민이 되찾은 부평 미군부대터 애초엔 민영환씨 땅

함영기 | 2003.12.25 08:13 | 조회 4384 | 공감 0 | 비공감 0
송병준, 민영환 토지 강탈 가능성

“시민이 되찾은 부평 미군부대터 애초엔 민영환씨 땅”
서울시립대 전우용박사 주장

한·일 병합에 앞장선 매국노 송병준(1858 ~ 1925)의 후손들이 소유권 반환소송을 낸 인천 부평구 산곡동의 미군부대터는 원래 1905년 을사조약 뒤 자결한 애국지사 민영환(1861~1905)일가의 농장이었으나 합방 직전 송병준이 ‘강탈’해간 것이라는 유력한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립대 서울학연구소의 전우용 박사는 23일 송병준이 민영환 일가의 부평 땅을 가로챈 경위 등을 소개한 1908~1909년 <황성신문> <대한매일신보>의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이들 땅이 허위문서 작성 등의 수법으로 넘어갔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공개된 신문자료들은 융희 2년(1908년) 12월2일치 <대한매일신보>에 민영환 일가 사람들이 땅을 빼앗긴 억울함을 호소하며 낸 광고와 같은달 22일치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민영환 일가의 참극을 전한 같은 신문 기사, 같은달 11일치 <황성신문>에 낸 송병준 일파의 반박 광고, 민영환 일가의 토지반환 소송 패소 결과를 전한 이듬해 4월1일치 <황성신문>기사 등 4건이다. ◇‘강탈’ 가능성 보여주는 기사·광고 = 우선 <대한매일신보>12월2일치에 민영환 일가 사람들인 정병원, 전윤규, 주홍섭이 낸 광고가 등장한다.

이에 따르면, 부평 산곡동 땅은 원래 19세기말 민영환이 국내 최초의 근대 농업회사(농장) ‘목양사’를 운영했던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1906년초 민영환 집안의 식객 오신묵이 민영환 부인에게, 황실에서 부평의 목양사 땅을 상납하라는 지시가 있을 것으니 땅을 송병준에게 팔아 재산피해를 면하라고 강권했다는 것이다.

광고는 이어 “송병준이 매각 대신 자신에게 팔았다는 증서 한 장만 써주면 토지를 보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인을 속이고 그 허위증서를 근거로 일가를 공갈 협박해 목양사 토지를 빼앗아갔다”며 “평북 의주 땅 800석 지기, 경기 이천 땅 300석 지기, 경기 진잠땅 300석 지기도 송병준이 일본인을 끌어들여 빼앗았으니 날강도 짓거리와 다름이 없다”고 규탄하고 있다.

1908년 12월22일치 같은 신문 기사도 “땅을 빼앗긴 민씨의 부인과 5남매 등 유족들이 생활고에 시달려 굶어죽을 지경에 처해있으나 송병준은 일진회의 돈으로 땅을 사들였다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 기사는 “자식들이 굶어죽을 지경인데도 송병준은 돌아보지도 않으니 어찌 이런 폭거가 있는가”라는 부인의 육성을 전하면서 “부인이 생계대책도 없이 죽지못해 산다고 통곡하다 입으로 피를 토하는 등 참담함이 눈뜨고 보지 못한다더라”고 전하고 있다.

◇송병준의 반박과 후손들의 소송=이에 대해 송병준은 당시 <황성신문> 12월11일치에 낸 반박광고를 통해 “민영환의 생모가 오신묵과 상의해 목양사 땅을 빼앗길 우려가 있고, 민영환의 장례치른 빚도 갚아야 하니 팔아달라고 간청해 차마 뿌리치지 못하고 일진회로 하여금 사들이게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병준의 증손자 송아무개(58)씨 등 후손 7명은 지난해 이 땅을 되찾기 위해 소송을 냈다. 이에 대해 이들의 변호인은 “문제의 땅이 어떻게 송병준 소유로 남았는지 후손들은 모르고, 다만 1916년 당시 소유권 증명서류인 ‘토지사정구’에 소유주가 송병준으로 돼 있기 때문에 권리를 찾으려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호사는 “후손들은 매국노라는 송병준에 대한 부정적 평가를 오히려 씻기 위해 땅을 되찾더라도 국가유공자나 독립투사의 자손,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기금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진실은 =전우용 박사는 “논란의 소지는 있으나 당시 송병준이 회장으로 있던 친일단체 일진회는 일본을 배경삼아 장안의 무뢰배를 동원해 숱한 사람들의 재산을 빼앗아 숱한 문제를 일으켰다”며 “송병준이 대가를 치르지 않고 땅을 빼앗았을 것이란 의혹은 충분한 개연성이 있으며 민영환 일가에서 낸 장문의 광고가 바로 그 근거”라고 말했다.

송병준은 함경도 출신으로 구한말 민영환 집안의 식객으로 지내다 정·관계에 들어갔으며, 러일전쟁 때 일본군 통역을 맡은 이후 농상공부 대신을 지내는 등 출세길을 달렸다. 친일단체 일진회를 결성해 일제의 한국강점 돕기에 앞장섰으며 병합 뒤엔 총독부중추원 고문을 지냈다. 한겨레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20031225

좋아요! 싫어요!
twitter facebook me2day
338개(1/17페이지) rss
사회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38 [사회] 4.3관련 콘텐츠를 만들어 볼까하는데 조언 부탁드립니다 ^^ [2] 홍윤지 6080 2006.01.04 17:21
337 [공통자료] [와이드맵] 독도 등고선 학습 ‘층층이 상상’ 무료 체험 ~12/22 사진 행복한인생 1622 2023.12.06 11:25
336 [지리] 나만 아는 남한 퍼즐 출시 사진 행복한인생 3524 2023.11.08 09:14
335 [사회] [안내] 사회과 교사를 위한 경제 교육 사랑방 함영기 5265 2002.12.29 11:21
334 [사회] [사회] 암흑시대 지성인 눈·귀 연 촌철살인, 리영희 함영기 4441 2003.09.15 08:28
>> [사회] [한국사] 시민이 되찾은 부평 미군부대터 애초엔 민영환씨 땅 함영기 4385 2003.12.25 08:13
332 [사회] [사회공통] 탄핵심판으로 본 헌법재판 용어 함영기 4040 2004.03.21 15:13
331 [사회] [이야기한국사] 장희빈은 영의정과 동급이었다 함영기 4212 2004.03.29 09:48
330 [사회] [이야기 한국사] 대장금으로 복권된 궁녀의 삶 함영기 4391 2004.03.29 09:49
329 [역사] <b>[공동수업] 4.19혁명과 좌절된 민주주의 첨부파일 함영기 7639 2004.04.19 07:42
328 [사회] [사회] 한국해 표기된 고지도 사진 함영기 3673 2004.04.21 08:00
327 [사회] [여성] 근대 여성교육 변천사 특별전 함영기 3837 2004.07.07 07:42
326 [사회] [역사] 中의 동북공정 VS 간도 영유권의 국제 공론화가 해법 사진 함영기 5211 2004.08.08 12:39
325 [사회] [역사] 충무공의 무기는 화려했다! 사진 함영기 4726 2004.09.18 06:57
324 [사회] [자료] 학생의 날 개요 및 유래 첨부파일 함영기 4349 2004.11.03 08:49
323 [사회] [사회] 우리나라 정부 조직도 첨부파일 함영기 8268 2005.04.14 01:11
322 [사회] [사회] 강남·非강남 생활격차 여전 사진 함영기 4351 2005.04.14 01:28
321 [사회] [사회] 4·19혁명 [四一九革命] 계기학습 자료 함영기 7621 2005.04.19 08:28
320 [사회] [5.18] 광주 민중항쟁 상황일지 함영기 6150 2005.05.18 08:28
319 [사회] [5.18] 광주 민중항쟁 관련 현황 함영기 5609 2005.05.18 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