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지도읽기만 10년 이상 해보다보니,,,

항상 지도 읽기에 곤란해하는 아이들을 봅니다.

단순히 뭐 공간감이 없어서,,

라고 치부하기에는 좀 아쉬워서

 

올해

특히 그 공간감에 치중을 해서

실제 앉아 있는 곳에서

방위(동서남북)를 찾는 것을 해보았더니

생각보다 많은 아이들이(가르치는 아이들의 거의 대부분이)

방위를 찾지 못합니다.

동쪽과 남쪽을 구분하지 못해요.

 

지도를 보면서는 더 하지요.

그래서 지도를 보면서 어떤 지역을 위, 아래에 있다고 표현을 합니다.

실제로 어느 지역이 다른 지역에 위에 있다면

공중에 떠 있다는 말이잖아요.

 

그러니 등고선 읽기는 더 어렵겠지요.

 

 

결국 아주 간단하게

방위 표시는 4 이고,

그 표시가 없으면 지도의 위쪽이  북쪽이야.

로 넘어가기에는

매우 중요한 공간개념일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어요.

 

그리고 왜 동서가 아니고 남북이 기준이 되는지도.

 

이제는 지도 읽기를 가르치실때

위아래와

동서남북을

실제로 찾아보면서

공간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시면 어떨까 생각해봅니다.

 

그런데 이만큼 적다보니,,

다들 그렇게 잘 가르치고 계셨는데,

저만 너무 간단하게 가르치고 있었던 건 아니었나... ^^;;

부끄럽습니다.

 

그래도 만에 하나 저 같은 분이 계실지도 모르니...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