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명 : 마음
학생의 글 :
어린왕자를 읽다보면 그림이 한 컷이 나온다.
겉보기에는 모자 같지만. 사실은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을 나타내고 있는 그림이다.
요즘의 나는 겉모습이나 눈에 보이는 것만 믿게 되었다.
친구가 조금만 무슨 행동을 해도.. 쉽게 화를 내고 ,자주 다툼을 하는것 같다,
속마음은 그게 아닌데.. 다른 뜻이 있었을텐데.. 행동만 보고 판단하게 되어가는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속이 상하기도 하다
요즘 들어서는 하루에도 몇번씩 화를 내고 짜증을 내고 때론 싸우기도 하고 , 또 후회를 하게 된다.
조금은 마음이 넓어졌으면 좋겠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말을 알 것 같기도 하다.
또 학교가 끝나고 집으로 가는 버스안에서도 한 10분정도
버스를 타고 가면서 자연환경이나 풍경에 대해 아무 것도 느낄수 없다.
학교 생활이 힘들어서 모든 것에 소홀해 졌다는 생각이 든다.

초등학교 때처럼 순수한 마음으로 친구를 대하고 사물을 바라보고 싶다.
마음 속에서 생겨나는 미움과 원한들을 지웠으면 좋겠다.
같은 물건도 바라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지는 것처럼 겉만보는 것이 아니라
그 속의 내면을 들여다 볼 수있는 깊이있는 사람이 되고싶다.

내게 소중한 것을 담아보는 수업을 했습니다.
다른 사람의 눈엔 사소하게 비칠지라도
학생들의 눈엔 그렇지 않은 대상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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