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서점에서 만난 책입니다.

약소국 그랜드 펜윅 시리즈 (레너드 위벌리)

서점에서 만났던 책은  "약소국 그랜드 펜윅의 석유시장 쟁탈기(1981)" 였습니다.

너무나 재미있게 읽고 나서 보니 최근 2-3년 동안 번역이 되어 선보이고 있는 책이더군요.

이후

"월스트리트 공략기(1969)"

"뉴욕 침공기(1953)"

"달나라 정복기(1958)"까지..

정치(냉전 체제의 국제 정세도 ^^), 경제, 물리학 등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소설입니다.

특히 석유시장 쟁탈기의 경우는 자원문제까지 아주 적절하게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맘에 들구요.

학생들에게 다소 어려울 거라 생각했던 월스트리트 공략기도 어떤 학생은 하룻밤에 단숨에 읽었다고 하더군요.

뒤쪽의 미국 주식시장 이야기는 학생들이 이해하기 어렵기도 하겠지만요.

또, 소련의 스푸투니크 발사 전에 만들어진 달나라 침공기는 놀랍기도 하구요.

읽는 내내 기발하면서도 그럼직한 이야기 전개에

미소를 머금게 되고, 때로는 소리내에 웃게 되기에 공공 장소에서 읽을 때는 주의를 요합니다.  ^^

네 권 중 우선 순위를 두자면...

석유시장 쟁탈기를 권합니다. 교육용으로도~  ^^

쉽게, 술술 읽히는 책이니 샘들도 한 번 읽어보심은 어떨까요?

사회과 관련 샘들께는 특히나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