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학교> 영국교육은 왜 실패했는가

(한국교육은 왜....)

요즘 서열화된 학교 성적 공개, 학업성취도 평가, 국제중학교 등의 사태가 벌어지고 있는 우리 나라와

어쩌면 이리도 같은지..

다들 알고 계셨겠지만,,,

그래도

잘 쓴 보고서를 통해 정확하게 확인되는 느낌은 또 다르네요.

일부를 옮겨볼까해요.

==============================

정부가 진실을 숨기는 방법

-상략-

그들은(교육부) 서열화된 학교 성적 공개, 학업 성취도 평가, 교육기준청의 장학지도 등 교육 개혁이라는 총알 세례를 퍼붓기 시작했다.

-중략-

정치인들은 학교 실패의 원인을 교사와 학교 행정가들에게 떠넘김으로써, 중앙 정부가 져야 할 모든 책임을 면제해 주었다. '학교 효과성'은 학군이 학교에 미치는 영향은 제쳐두고, 학교 안에서일어나는 세부적인 일에 초점을 맞춘 정책을 만들어 내게 했다. 이에 따라 상대적으로 돈이 들지 않으면서도 빠른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정책 수립이 가능했으며, 유권자들에게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결국 교육부와 교육기준청은 실패한 학교들을 궁지로 몰아넣는 데 전념했고, 학교 실패는 전적으로 무능한 교사와 학교 행정가들 때문이라고 비난했다. 새로운 빈곤이 영국 전역을 휩쓸며 더 많은 아이들을 일탈 행위를 하게 만들고 있음에도, 빈곤이 학교에 미치는 파괴력을 도외시한 채 말이다.

===================================================

강남과 강북의 학력의 격차는

'교사의 질'이 아닌

'부모 소득 격차' 때문임을 망각하는 저들에게 무슨 말을 해야 대화가 될 수 있는지..

이 책에서는 그러한 현실만 보고하는데서 끝나는지

나름대로 영국식 해법을 제시하는지,,, 끝까지 읽어보고나서

우리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