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읽으셨나요?

저는 참 힘들게 읽었습니다. ^^;

아마,,  이 달의 책이 아니었다면 끝까지 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읽기가 좀 힘들었네요

쉽게 읽히기는하지만 말이죠 ^^;

참신한 아이디어와 위트가 이 소설의 장점인데,

저는 이런 류의 농을 별로 좋아하지 않나봅니다. ^^;;

그러나

일상에 묻혀있는 현대인의 아픔(?)들을

참으로 적나라하게 잘 드러난 것 같습니다.

제 13회 한겨레 문학상 수상작인 이 작품의 심사평에 이런 말이 있네요.

" 작가는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군중의 소외감을

  은유와 농담과 알레고리로 표현하며

  소외의 무거움은 가볍게, 상처의 잔혹함은 경쾌하게 그려 나간다. ... "

이 책을 읽고 난 제 소감은 위의 심사평으로 대신할까해요..

참말로 읽는 것 만큼 소감도 쓰기 힘드네요..

몇 시간째 고민만 하다가... -.-;;;

이렇게 몇 자 끄적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