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의 책

세상의 그늘에서 행복을 보다(소노오야고,리수,2006.11)
을 읽었습니다.

 

솔직히,, 아직,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 ^^;

그저 읽으면서 몇 마디 적고 싶어서....

 

 

중고등학교 때

소위 말하는 여고시절 접하게 되는 시에서

'사막'은 자주 등장하는 소재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 때까지 그런 시들은, 그리고 그 속의 사막은

뭔가 있어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다루는 소재처럼만 느껴졌습니다.

 

그러다가 대학을 와서

배낭을 꾸리고 답사를 다니게 되면서

사람이 평소 무척 필요없이 많은 것을 지니고 사는구나..

인간이 생존을 위해서 필요한 것은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그 최소한의 것으로

생존하게 하는 '사막'이

정말 인간의 본질을 다시 생각해보는,

나의 '생명'과 '존재'에 대한 생각을 하게 하는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굶주리고 못사는 동네를 이야기하며

그러므로 나는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으시오...

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인간 삶의 본질을 깨닫기를...

 

그런 것이 아닐까요..?  ^^;;

ㅎㅎ

책에 대한 저의 독자적인 해석이었습니다.

(희망사항에 가까운가... ^^;)

 

 

(프롤로그의 소제목이 다음과 같습니다.

 목적지만 알고 있어서는 안 된다

 당연한 것들은 과연 당연한가

 모든 것에는 원점이 있다.

 이것만으로도 공감이 되시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