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의 글은 이 학습장을 만드신 선생님의 말씀입니다.

여러모로 마음에 와닿는 구절들이 있네요.

저의 경우, 이러한 학습장을 보고 응용하고 또 나름대로 제가 생각한 부분으로 만들어서 독서활동지들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송승훈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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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이 이 학습장을 보고 웃지 않을까 싶어 걱정입니다.

한 일주일 동안 끙끙대며 고민 많이 해서 만든 학습장입니다.

책 자체를 온전히 이해하고, 책과 자신의 삶을 연결지어서 이해하도록 만들었는데, 제대로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제가 가르치는 2학년 학생들에게 하게 해보았는데, 이 학습장을 다 하는데 이틀에서 사흘쯤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리 만만한 학습장은 아닙니다. 책을 뒤적뒤적댈 수밖에 없으니까요.

편집은 비포용지에 맞게 했습니다. 에이포에 출력하려면, 81% 축소해서 인쇄를 하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 들어오는 고입 신입생들과 1학년 학생들에게 겨울 숙제로 나누어줄 생각입니다. 개학한 다음 2000년 1학기 수행평가에 반영도 할 예정이구요.

이 작은 자료가 선생님들께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면 좋겠네요.

1999.12.16. 다섯 시 사분, 오남리 벌판이 후련하게 내다보이는 4층 교무실에서, 전국국어교사모임 나우누리 자료지기인 광동종합고등학교 송승훈이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