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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상담인성

[상담] 맘껏 놀고 싶은데 부모님 통제가 심해요

함영기 | 2003.06.03 06:42 | 조회 7079 | 공감 0 | 비공감 0

Q. 초등학교 5학년 남학생입니다. 새 학년이 되면서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었어요. 친구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많다 보니 자주 집에 늦게 들어가게 됩니다. 그렇다고 나쁜 짓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면 금세 시간이 흘러 집에 들어갈 시간을 놓치게 되지요. 그 때마다 부모님은 무슨 큰일이라도 난 것처럼 야단을 치고 학교 끝나면 바로 집으로 오라고 하세요. 게다가 학교에서 몇시에 끝났는지 일일이 확인하시고, 집에 오는 시간까지 계산해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또다시 불호령을 내리십니다. 부모님 뜻을 거스르지 않으려고 노력은 하지만 이런 생활이 너무 답답합니다. 다른 아이들처럼 자유로웠으면 좋겠어요.

A: 무조건 믿어 주길 바라기보다는 대화를 해 보세요

'다른 친구들의 부모님을 보면, 나가 노는 것도 별 말씀 안 하시고, 몇 번 늦게 들어오는 것쯤은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시던데, 왜 우리 부모님만 유난히 간섭이 심하신 걸까? 아휴... 나 좀 그냥 놔두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오는 '답답'님의 마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답답님의 나이는 부모님만 졸졸 따라다니기보다는 또래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소중하게 느껴질 때거든요. 그러니, 마음에 맞는 친구들과 함께 있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때로는 집에 들어가야 하는 시간도 놓치게 되는 경우도 생기게 되지요.

답답님, 사람들은 모두가 자기만의 생각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 의견 차이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랍니다. 그러니, 부모님과도 생각하는 것이 다를 수 있어요. 중요한 것은, "왜 우리 부모님은 나와 똑같은 생각을 하지 않는 거지?"라고 속상해하고 서운해하는 것이 아니랍니다. 부모님의 생각을 이해하려고 노력해 보고, 부모님께 내 마음을 잘 알려 드리도록 노력하는 행동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우리 답답님이 보살펴 주고 감싸 줘야 할 어린 아이로만 보이기 때문에, 하나하나의 행동에 관심을 기울이게 됩니다. 그리고, 몇 번쯤 집에 늦게 들어오는 것 자체를 큰 문제로 보시기보다는, 그런 행동들이 계속되다 보면 앞으로 답답님의 생활을 방해하는 더 큰일이 생길까 봐 걱정하시는 마음 때문에 더욱더 엄하게 대하시는 경우가 많지요.

'내가 알아서 잘 할 건데, 그렇게 나를 못 믿으시나?'라는 불만만 가지고 부모님을 대하다 보면, 서로 목소리를 높이게 되는 일만 많아지게 됩니다. 아무런 설명이 없어도 나에 대한 믿음만 가져 주기를 바라기보다는, 귀가 시간에 대해서 부모님과 이야기하는 기회를 꼭 가져 보길 권하고 싶어요. 왜 집에 늦게 들어오게 되는지, 몇시까지는 꼭 들어올 것인지에 대해 잘 정리해서 말씀을 드려 보면 어떨까요?

부모님은 나의 어떤 점을 걱정하고 계신지에 대해서도 한 번 여쭤 보세요. 그리고, 몇시까지 집에 들어오면 걱정을 덜 하실 것 같은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는 것도 좋을 거예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려는 노력은 하지 않은 채, 무조건 '제발 그냥 놔두시라니까!'라고 소리쳐 봤자 해결되는 일은 아무것도 없답니다. 부모님의 말씀을 잘 들어 보고, 내 생각을 차근히 표현해 보는 경험을 통해 우리 답답님도 멋진 어른이 되는 첫발을 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소년한국 / 박정민ㆍ한국청소년상담원 (http://www.kyci.or.kr) 상담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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