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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급운영/상담인성

[상담] 짜증내거나 시무룩한 아이, 혹시 스트레스?

함영기 | 2003.06.09 06:54 | 조회 6735 | 공감 0 | 비공감 0
애들이 무슨?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
뒤늦게 가슴 철렁
적절한 해소방법 몰라
어른보다 더 심해
자신감 잃는 등 평생 영향
가족 관심이 해결책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이아무개(37)씨는 얼마 전 가슴이 철렁한 경험을 했다. 친구들이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짜증을 내던 딸아이가 소화불량과 설사 증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상담실을 찾은 이씨는 아이가 심각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한번 놀랐다.

아이들이 고민에 빠져 있거나 짜증을 낼 때 부모들은 흔히 “애들이 무슨 걱정거리가 있겠어”라고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일쑤다. 학교에 지각을 했다거나, 짝꿍과 싸웠다거나, 과자를 사먹고 싶은데 돈이 없다거나 하는 등 아이들의 고민은 아주 사소해 보인다.

하지만 아이들이 느끼는 감정은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심각하다. 게다가 어른들과 달리 아이들은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주체적으로 찾지 못하기 때문에 어른들보다 훨씬 많이 스트레스를 받기도 한다. 아동 임상심리 전문가인 한국아동상담센터의 한미정씨는 “어린이의 스트레스를 사소한 것으로 간과하고 아동기 때 적절하게 스트레스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평생 영향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한다.

특히 요즘 아이들은 예전보다도 훨씬 커진 부모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데다가 일하는 엄마, 어린이 학대, 편부모의 증가 등으로 스트레스 요인은 크게 늘어났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스트레스는 아이들에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큰 악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는 분노, 불안, 무관심, 지루함, 우울, 피로, 죄책감, 절망감, 적개심, 성급함, 과민성 등의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아주학습능력개발연구실의 박동혁 연구실장은 “스트레스는 아이들의 성격 형성 과정에 영향을 끼친다”며 “스트레스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아이들의 자존감이 떨어지고, 스트레스가 계속되다 보면 결국 자기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완전히 잃게 되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스트레스가 심각한 이유는 아이들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는 현실을 잘 파악하지 못하고,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방식도 잘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주로 짜증을 내거나 시무룩해 있는 경우가 많고, 부모는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지 않아 꾸중을 하는 악순환이 이뤄진다. 보통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부모에게 우호적으로 반응하지 않거나 좀처럼 미소짓거나 웃지 않게 된다. 반항적으로 되거나 약간의 꾸중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난폭해지기도 한다. 물론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하고 이런 반응들을 간과한다면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그렇다고 스트레스가 안 좋은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트레스는 주어진 일과 그것을 완수하는 데 필요한 능력간에 어떤 불균형이 있음을 알게 될 때 일어나는 신체적, 심리적 반응이다. 박 실장은 “결국 스트레스는 ‘욕구’와 ‘압력’의 다른 말이기 때문에 이를 잘 극복하기만 한다면 아이들의 동기유발을 불러일으키고, 자신감을 높이는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적절한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보통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을 회피하려고 한다. 스트레스의 원인을 파악하고 그를 해결하려는 어른들과는 전혀 다른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가족이나 사회의 관심이 스트레스의 가장 좋은 해결방법이라고 지적한다. 바레레, 바이겔, 프레드슈타인 박사 등 아동심리 전문가들은 “가족 내에서 느끼는 사랑과 수용, 안전의 느낌이 스트레스와 행동장애를 막아 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보고서를 펴내기도 했다.

무엇이 스트레스를 주는지를 파악하고 해결방법을 찾아보는 것만으로도 스트레스는 많이 나아질 수 있다. 계획성 있는 생활을 하는 것도 스트레스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를 보인다. 과제물을 일찍일찍 챙겨놓는다든지, 시험 공부를 미리 해둔다든지 한다면 학업 때문에 느끼는 스트레스를 상당히 완화할 수 있다. 아이에게 너무 많은 일을 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좋다. 운동이나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지금 혹 자녀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자.

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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