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을 위해 약품장의 석회수를 꺼내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실험을 시키면 문제가 발생될 때가 많다. 반응이 없는 것이다. 또는 반응이 약해 반응을 확인하기도 전에 반응이 사라져 버리는 경우도 있다.
손쉬운 해결 방법은 석회수를 만들어 쓰는 것이다.
1.5L 페트 병에 물을 1L 정도 담고 수산화칼슘을 1스푼 넣어 잘 흔든 다음 뚜껑을 닫아 침전시킨다. 맑은 부분만 따로 병에 담아 사용하면 된다. 나는 번거로워 한쪽(실험 약품장)에 놓고 필요할 때 뿌옇게 되지 않게 위 액체만 살며시 따라 사용하고 물을 보충해 넣고 흔들어서 또 침전시켜 놓고 두고두고 사용했다. 반응이 아주 명확하게 잘 나온다.
수산화칼슘은 흔히 소석회 또는 석회라고 하는 흰색 가루 물질이다.
석회수는 염기성이다. 석회수를 함부로 만지거나 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것을 주지시켜야 하며,
석회수를 마시는 것은 생명을 위협하는 행동이다.
필리핀 지역은 물 자체가 석회수여서 거지도 생수를 사서 마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