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이 꽤 되었습니다만, 2009년 교육과정 설문지를 하면서 제일 힘든 점에 <학습지도>를 체크하고 말았습니다.  늘어가는 것은 생활지도 요령 뿐, 아이들의 입을 막고 행동을 제한하는 <철저한 부장교사>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임이 무거워지며 일은 늘어나고 행사는 많아지고, 아이들과 함께 재미난 수업을 한 지가 언제였던가..

<그림책 읽는 즐거운 교실>은 말 그대로 즐거움이 살아 숨쉬게 하는 방법을 일러주는 책입니다.

책의 목록 중 읽어보고 싶은 책과 읽은 후 활동을 소개해보겠습니다.

1. 왜?-현암사/ 니콜라이 포포프 : 글자는 없고 그림만 있는 / 책 읽은 후 활동; 그림 밑에 글 써 넣기

2.새똥과 전쟁-교학사/ 에릭 바튀 : 새똥 때문에 싸우게 됨, -아무것도 아닌 이유때문에 싸우는 아이들과 우리는 왜 싸우는 걸까!를 이야기해 봄이 어떨지.. / 읽은 후 활동: 반전 포스터나 광고 만들기, 전쟁을 겪은 아이들에게 편지쓰기( 이 외에도 우리는 어떤 '말'과 어떤 '행동'때문에 싸우는지 목록을 만들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3. 우리는 친구-토마토하우스/마누엘라: 읽기 전-나와 친한 친구, 읽은 후- 평화선언문 작성

4. 평화는요-예림당/토드 파 :읽기 전: 책 표지 보고 말하기(가운데 지구, 지구 둘레에 피부색이 다른 여러 인종의 얼굴그림 표지임) 읽은 후: 평화 엽서 만들어 친구에게 보내기 (평화는 oo다)

12월, 끝이 보일수록 처음처럼! 이란 문장을 아이들에게 들려주는 시간입니다.

이 책에 소개된 <노래노래 부르며-길벗어린이/ 이원수 외 작사, 홍난파 외 작곡) > 라는 책을 사려고 합니다.

엄마, 아빠들이 어린 시절 부르던 아름다운 동요 19곡, 음악과 함께 나오는 한국화가 아이들의 마음을 차분하고 아름답게 물들여주길 바라며...

<노란 우산-재미마주/ 류재수그림, 신동일 작곡> 그림만 있는 그림책, 피아노연주곡과 함께 보는 그림책으로

좋은 추억 간직하고 헤어지는 2월도 미리 준비해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