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이 책을 받고는 겉표지를 뜯자마자 얼마나 반갑던지요.

작년에 학교에서 독서 및 도서관 업무를 하게 되면서 아이들과 아침 공부전에 그림책을 읽는 것으로 시작을 하면서도 책의 선정기준이라든가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에게 접근해 나갈까 정말 고민을 하게 되었거든요.

어쨌든 시작부터가 중요하다고 느끼면서 작년 한해 아이들과 참으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된 것은 분명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전담으로 빠지면서 아이들과 그림책을 가까이 할 기회는 적었지만 보결을 간다던지 수학시간에 아이들에게 들려줄 책이 있으면 제일 먼저 손이 가는 것은 아마도 제가 그림책에 많이 매료되었음은 분명한 사실인가 봅니다.

 그런데 이 책을 받고는 정말 우리 교육 현장에 많이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습니다.

일단 월별 주제 아래 선정된 책들도 그렇고 그리고 자세히 선생님들께서 해 오시던 활동들이 사진과 함께 제시된 것등은 유익한 정보가 아닌가 싶어요. 그래서 많은 선생님들께서 이런 책을 공유하셔서 직접 학급경영에 활용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내년이나 기회가 되면 여기 선생님들 몇 분과 독서동아리를 만들어서 학급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을 교류해 볼까 고민중이에요. 진심으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