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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년공통
새학기, 교과 진도 나가기 전에 학습지도(?) 만들어봐요~
개학한지 이틀째 되는 날에 했습니다~~
우리 학교는 사실, 정식으로는 아직 1학기 중인데요. (그놈의 메르스 휴업 때문에....)
제 마음은 이미 2학기인 관계로, 2학기 수업을 시작했습니다요...
전 항상 교과 수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아이들과 꼭 교과서 훑어보기 작업을 해요.
현재 6학년 담임을 하고 있는데, 애들이 6학년임에도 불구하고,
교과서를 어떻게 봐야 하는지, 교과서로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더라고요.
그러니 자꾸 학원에 의존하고, 문제집 푸는 것을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닐까 싶어요.
그렇기에 꼭, 아이들과 교과서를 훑어보고, 교과서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지를 안내해주는 것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방법은요...
국어, 수학, 사회, 과학. (다른 과목도 하면 좋지만 ㄱㅡ러면 양도 너무 많고 아이들 기절할 듯 하여...;;;)
각 과목별 2학기 단원의 수만큼 부가지를 그리고, 단원명을 쓰는 것이 1단계.
여기까지는 엄청 쉬워요.
이제 2단계.
여기서 봐야 할 것은 각 단원별 '학습목표' 입니다.
짚어주지 않으면 절대 보지 않는 교과서 곳곳에 흩어져 있는 바로 그 학습목표를 찾아서 단원별로 1~2문장으로 요약해서 정리하는 게 포인트에요.
아이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어요.
"네비게이션도 안찍고 운전하면 어디로 갈지 모르는 것처럼, 뭘 공부해야하는지 목표를 안보고 공부하면 헛 공부합니다." 라고.
이 말을 들은 아이들이 난생 처음 들어봤다는 표정으로 "아...." 라고 하네요.
전, 6학년이라서 이렇게 학습목표들을 요약정리해서 쓰게 했는데요,
작년에 4학년 할 때는 아이들이 아직 요약하는 능력이 부족한 관계로,
그냥 내용 가운데 자신이 재미있겠다, 혹은 궁금하다 싶은 것을 적어보라고 했었어요.
그렇게 해도 기본적으로 교과서를 훑어보고 전반적인 그림을 그린다는 목적은 달성할 수 있더라고요.
마지막 3단계는 각 단원별로 핵심 낱말이라고 생각되는 것을 5~6개씩 찾아서 쓰기입니다.
많이는 말고, 단원별로 4~5개 정도?... 여유있으면 더 찾아보라고 했고요.
4개 과목을 이렇게 다 훑어보고 나면,
그것만 해도 아이들은 2학기에 뭘 배우게 되는지 개략의 그림이 세워지는 것 같아요.
ps.
약간 자랑질이라면 자랑질인데요...
제가 가르친 학급은 대체로 점수가 잘 나오는 편인 것 같아요. (점수가 모든 걸 말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하는 대부분의 수업이 활동식임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제법 좋은 편에 속해요.
그리고 학기말로 갈수록 점점 좋아지고요..
제 스스로는 무척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게, 제 수업 방식이 아이들에게 자꾸 컨텐츠를 여러번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형태이거든요.
학기가 시작할 때 이렇게 전체를 훑고, 매 단원을 들어갈 때마다 단원의 전체 그림을 그리고,
단원이 끝나면 또 클로징으로 닫고...
매일매일의 수업 시간에도 5분 정리가 따라 붙고, 아이들은 매일 5문제씩 스스로 문제 만들기를 하여 복습하고.
그다음날, 숙제릴레이 활동을 통해 또 복습.
아무리 공부 안하는 녀석이라도, 교실에서 1가지에 대해 기본적으로 5~6번 가량 노출되다 보니,
조금은 기억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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