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컴 키우기 자발적 후원 |
- 1가입인사
- 2슈링클스(Shrinkles) 열쇠고리(keyring) 제작 학습지
- 3그림으로 공부하는 과학사
- 4초대! 『기준 없이』 출간 기념 스티븐 샤비로 강연 (2024년 4월 20일 토 오전 10시)
- 5페임랩(Fame Lab) 학습지
- 6새 책! 『육식, 노예제, 성별위계를 거부한 생태적 저항의 화신, 벤저민 레이』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마커스 레디커·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7마음 속 우편함
- 8새 책! 『죽음의 왕, 대서양의 해적들』 글·그림 데이비드 레스터, 글 마커스 레디커, 폴 불 엮음, 김정연 옮김, 신은주 감수
- 9스무가지 조언
- 10사랑의 다른 말
|
span> |
교컴 포토갤러리 |
이야기방 New!
한 아동이 제 핸드폰 번호로 다른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낸다면..
솔직히 이 공간에다 글을 올려볼까 여러차례 고민이 되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제가 초반엔 우리반 아동들과 굉장히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학년말이 되어가면서 지금은 완전 금이 가 버렸습니다.
이유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다만 화를 많이 내고 있다는 제 자신을 발견했고
아이들 역시 제가 내고 있는 과제나 제안에 대해 별로 탐탁하게 여기고 있지 않는다는 거죠.
가장 큰 사건은 한라산 등반 후 우리반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갈등이 증폭되었고 이는 우리반에 브레인이 다른 곳으로 전학을 가면서 그 자리를 소위 말하는 잔머리가 많은 여자 아이가 차지하면서 제 든든한 서포터들이 이젠 힘이 없어졌다는 점. 아직도 한 건이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오늘은 너무 몸이 아파서 경락을 받고 있었는데(밤 9시가 넘은 시각)
그런데 한 어머니께서 전화가 오셨습니다. 연락해달라고 해서 전화를 한다고.
저는 그런 적이 없었거든요. 그리고 그렇게 늦은 시각에 전화를 해 본적도 없구요.
그래서 일단 제 실수구나 생각하면서 전화를 끝냈는데 10분 뒤 한 녀석이 또 전화가 왔습니다.
이번엔 제 실수가 아니라 누군가 제 번호로 다른 이들에게 전화를 보내는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제가 우리 반 아이들과 맞지 않는다는 게 이런 점에서 나옵니다.
지지대가 사라지니 바른 소리를 하는 목소리도 작아지고 있고
별로 해 줄 수 있는 것도 없다고 봅니다.
한 두명이 반 분위기를 주도하다 보니 며칠 전엔 지능은 높지만 인성은 꽝인 놈이 특수학급에 가는 녀석에서 "너는 가문의 수치다."라고 이야기를 해서 절 경악하게 만들었습니다.
솔직히 이 시점에서 누군가가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맘 한편으론 이제 곧 이별인데 그냥 대충하지 뭐.
하는 맘도 듭니다.
혹시 교컴샘들 가운데 이 핸드폰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좋은 방법을 알고 계신 분들 안 계신가요?
지식검색창에선 벌금 1000만원도 된다고 하던데..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127 | [이야기방] 아, 지친 금요일이나, 올 겨울 방학에 목표가 생겼습니다. [3] | Green | 4991 | 2012.04.06 16:55 |
126 | [이야기방] 하루 종일 눈이 내리네요... [3] | 나무 | 5433 | 2012.04.03 15:23 |
125 | [이야기방] 아이들이 보건실에 자주 간다면.. [3+1] | Green | 5143 | 2012.03.29 16:10 |
124 | [이야기방] 봄이 오는 것을 노래로 느낍니다. [3] | 나무 | 5052 | 2012.03.29 11:10 |
123 | [이야기방] 새로운 학교 새로운 아이들 [5+7] | 달마지샘 | 5065 | 2012.03.21 12:05 |
122 | [이야기방] 전담이 다시 되고 보니. [5] | Green | 4934 | 2012.03.21 08:51 |
121 | [이야기방] 학년부장 역할 제대로 하고 싶은데..... [4] | 슈퍼티쳐 | 9471 | 2012.03.10 23:42 |
120 | [이야기방] 2012년 초등교컴을 함께 이끌어갈 일꾼들을 소개합니다. [3+2] | Green | 5157 | 2012.03.10 07:51 |
119 | [이야기방] 새 학교 적응기 [3] | Green | 5093 | 2012.03.09 11:37 |
118 | [이야기방] 이런... 어떻게 생각하세요? [5] | 교컴지기 | 7268 | 2012.03.08 14:51 |
117 | [이야기방] 두 남샘 이야기 [3] | 바다 | 4612 | 2012.03.06 18:31 |
116 | [SOS] 2012 교컴초등마당에서 함께 일하실 샘을 모십니다 [15+32] | Green | 5458 | 2012.02.28 11:46 |
115 | [이야기방] 초등샘들 잘들 지내시고 있으시죠? [4] | 슈퍼티쳐 | 5071 | 2012.02.24 00:02 |
114 | [이야기방] 어맛~ 상상했어 [4] | 달마지샘 | 4967 | 2012.02.09 09:12 |
113 | [이야기방] 졸업앨범의 개수.. [5+1] | Green | 4910 | 2012.02.04 19:46 |
112 | [이야기방] 개학 첫날 [4] | Green | 5096 | 2012.02.01 08:51 |
111 | [이야기방] 누가 아이들에게 수학을 포기하도록 하는가? [3] | 캡틴 | 4969 | 2011.12.22 19:40 |
110 | [정보나눔] 학년교육과정 이수시간에 대한 궁금증 [3] | Green | 5907 | 2011.12.16 19:43 |
>> | [SOS] 한 아동이 제 핸드폰 번호로 다른 누군가에게 메세지를 보낸다면.. [4] | Green | 5393 | 2011.11.28 22:54 |
108 | [이야기방] 날씨가 너무 추워요 [5] | 달마지샘 | 4995 | 2011.11.22 21: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