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날 얻어다 쓰기만 하는 게 염치 없어서 제가 쓰던 것을 올려봅니다.

저는 아주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3월 한 달 동안은 학부모 상담을 하지 않습니다. 대신 아동들의 학교 적응과 관련하여 학부모의 궁금함이 크리라 판단하여 우리들은 1학년을 마칠 때즈음에는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고 있었는지에 대해서 체크리스트 양식으로 통지표를 보냅니다. 좀 수고스럽기는 하지만, 초기 적응 활동 후의 정규 교과 활동으로 들어가는 시기에 아동의 상황을 알리고 그에 대한 가정에서의 지도를 유발하기위함이지요.

통지표를 보내고 난 후에 특별히 상담이 필요한 아동의 경우 전화나 면담을 통해서 의견 교환을 하였더니 좀 더 편안하게 이야기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