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아이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는 어린이날.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을 깜짝 놀라게 할 특별한 선물을 고민하고 있다면 전교조가 전국 100여 개 지역에 마련한 ‘어린이날 큰잔치’에 아이들과 손잡고 참여해 보자.

전교조는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 112개 지역에서 아이들이 주인되는 잔치마당을 펼친다.

굴렁쇠 굴리기, 자치기, 짚풀 만들기 등 전통놀이에 아이들이 마음껏 참여할 수 있는 대동 마당,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체험, 문화 공연을 쉽게 접할 수 없는 친구들을 위한 공연, 이주 노동자 자녀들을 위한 놀이 공간까지…. 행사에 참가한 아이들은 웃고 떠드는 가운데 공동체 의식은 물론 교과서가 가르쳐 주기 힘든 체험의 장을 경험할 것이다.

전교조 어린이날 행사에 반 아이들을 데리고 참가한 경험이 있는 박근병 교사(서울 송선초)는 “20명쯤 되는 아이들을 인솔해 참가한다는 것이 힘들었지만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은 다양한 놀이문화를 접하며 즐거워했고, 교실로 돌아오니 이전보다 수월하게 상호작용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혹시 아이들을 직접 인솔해 참가할 수 없다면 내가 속한 전교조 지회의 어린이날 행사 내용을 알림장에 적어주자. ‘이번 어린이날엔 무얼 해야 하나’ 고민하는 학부모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2006 전국 어린이날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