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흥미ㆍ관심 잃지 않다 보면 자신감은 절로
- 최미경(서울 군자초등 교사)

3학년부터 시작되는 초등학교 영어는 본격적인 읽기ㆍ쓰기보다는 듣고 말하기를 통해 기본적인 의사 소통 능력을 키우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즉,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간단한 표현과 영어 노래 등을 익힘으로써 영어권 사람들의 생활과 사고 방식을 알아 보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따라서 어린이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지 않고 자신감을 갖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영어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자녀들을 학원에 보내거나 과외를 시키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학부모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는 자칫 영어에 대한 흥미를 잃게 만들 위험이 높다.

영어 관련 사이트

▲야후! 꾸러기 영어나라(http://kr.kids.yahoo.com/eng)
▲와삭닷컴(http://www.wasac.com)
▲재미나라(http://www.jaeminara.co.kr)
▲아이를 사랑하는 사람(http://www.edu4kid.net)
▲학년공통학회(http://www.kapee.org)

6학년까지 익혀야 할 어휘 수는 500 개 미만이며, 교과 내용도 게임이나 노래 등 활동 중심이다. 게다가, 어린이의 수준에 맞춰 지도하는 수준별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한 마디로, 영어에 대해 특별한 부담을 갖지 않아도 된다.

영어 공부를 즐겁게 할 수 있는 방법도 적지 않다. 학교에서 개인별로 나누어 주는 CD에는 원어민의 대화와 챈트, 영어로 할 수 있는 게임 등 재미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교육방송의 어린이 대상 영어 프로그램 역시 부담 없이 즐기며 영어를 익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영어 역시 일차적으로 흥미와 관심을 잃지 않는 게 무엇보다 필요하다. 여기에다 그 동안 익힌 표현들을 소리 내어 꾸준히 익혀 내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어느덧 영어에 자신감을 갖게 된다.

/정리=배기진 기자

[음악] 교과서 동요 중 애창곡 3 곡 만들어 보자

- 송묘용(서울 서원초등 교장)

음악 관련 사이트

▲세마치 동요동산(http://semachi.pe.kr)
▲동요나라(http://www.dongyo.co.kr)
▲교과서 국악 동요 감상실(http://user.chollian.net/~chwrebrd)
▲우리전통음악(http://beulilove.com.ne.kr)
▲한수성 선생님의 초등학교 음악교과서(http://www.musictextbook.com)

음악 교육은 바람직한 음악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의 음악성을 계발하고, 건전한 심성과 풍부한 정서, 그리고 창조성을 길러 조화로운 인격을 형성하는 데 있다. 따라서 음악은 노래만 잘 부르면 되는 과목이 아니다.

노래를 잘 부르고 쉬운 리듬의 악기를 다를 줄 알아야 하는 것은 물론, 감상 능력을 키우고 음악을 만들 능력도 키워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생활 속에서 음악 공부가 이뤄져야 한다.

'음악의 생활화'가 필요하다는 말이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음악을 이해해야 한다. 음악은 이해와 활동으로 나뉜다.

이해는 음악을 구성하는 화음ㆍ가락ㆍ리듬ㆍ형식ㆍ빠르기ㆍ음색ㆍ셈여림 등 7 개 기본 요소를 익혀야 한다.

활동은 가창(歌唱), 기악(器樂), 창작(創作), 감상(感想)으로 구분된다.

가창은, 바른 자세와 호흡, 그리고 자연스러운 발성이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교과서에 나오는 동요 가운데 1 년에 적어도 3 곡 이상 자신의 애창곡을 갖는 습관을 길러 보도록 하자.

기악은,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등 오랜 연습이 필요한 악기가 아니더라도, 탬버린을 비롯해 쉬운 리듬으로도 연주할 수 있는 악기를 하나 정도 자신 있게 연주할 정도로 익히는 것이 좋다.

창작은 어린이 입장에서 가장 어려운 분야지만, 그룹별로 노래말을 짓고 곡을 붙여 연주하는 기회를 가져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감상은 가장 쉬우면서도 어렵다. 듣는다고 모두 감상이 아니다. 음악은 듣는 사람에 따라 감동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음악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한 마디로 음악에 푹 빠질 수 있는 감상법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정리=박희홍 기자

[미술] 자기 나름의 자유로운 표현이 창의력 키워

- 홍석영(서울 보광초등 교감)

미술 관련 사이트

▲이부영의 초등교실(http://eboo0.com)
▲어린이 화랑(http://gallerykids.com/index1.htm)
▲아트스톰7(http://www.artstorm7.pe.kr)
▲아트스퀘어(http://www.artsquare.co.kr)
▲색천지(http://www.colorworld.pe.kr)

미술 교과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이를 응용해 바른 심성을 갖도록 이끄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러나 학원이나 가정에서 잘된 그림을 따라 그리게 하는 등 지나치게 '그림 그리기' 교육에만 치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자신의 내면 세계를 표현해 내지 못하게 하는 장애가 된다. 이로 인해 아동화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순수성과 창의성을 찾아 보기 힘들다.

미술 교과는 크게 미적 체험ㆍ표현ㆍ감상 등 3 가지 내용의 틀로 구성되어 있다. 미술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창의성을 기르는 것이다. 즉 자기가 표현하고자 하는 것을 자유롭게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림 그리기도 중요하지만 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감상은 다음 번의 표현 활동에 많은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저학년의 경우는 관점이 아직 발달된 시기가 아니므로 미적 체험ㆍ표현 활동에 비중을 두는 것이 좋다. 그리고 고학년에 올라갈수록 감상 능력을 키우는 데 힘써야 한다.

학부모들도 미술 교육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릴 때 창의성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 어른의 시각이 아닌 어린이의 관점에서 그림을 보아야 하며, 어린이들이 다양한 색깔 표현, 감정 표현을 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정리=정석만 기자

[체육] 다양한 신체 활동으로 심신의 건강 길러야

- 이상경(서울 가락초등 교감)

체육 관련 사이트
▲한국의 민속놀이(http://my.netian.com/~happycyj)
▲체육박물관(http://sportsmuseum.co.kr)
▲문성준의 체육이 좋아(http://user.chollian.net/~moon9728/)
▲대한축구협회(http://www.kfa.or.kr)

요즘 체육 교과는 인성 교육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구체적으로 정서가 바른 인간을 육성하고, 잠재 능력을 계발하며 평생 체육의 기틀을 마련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리고 교과의 특성상 타고난 신체 능력에 따라 개개인이 많은 차이를 보이게 되므로, 자신의 능력에 맞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강조되고 있다. 이로 인해 운동 능력뿐만 아니라 운동 태도, 협동성 등도 중요시되고 있다. 따라서 선천적으로 타고난 운동 능력이 부족해도 흥미를 잃지 않고 적극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

초등학교 시절은 신체 활동이 활발한 때이므로, 어린이들은 다양한 운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키워 가야 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운동만 고집하는 것보다는 여러 가지 운동을 펼치며 다양한 학습 경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친구들보다 뒤쳐질 때는 인내심을 갖고 꾸준히 실력을 높이는 태도가 필요하다. 또 자신이 잘 하는 운동의 경우에는 능력을 좀더 발전시킬 수 있도록 스스로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소년한국/정리=정석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