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방 New!
3년 전 담임했던 아이들- 졸업을 축하하며.^^<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
아이들이 남긴 메세지. |
3년 전 만났을 때는 참 어렸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덧 이렇게 졸업을 맞이했습니다.
참으로 이상하다. 항상 내가 한 학교를 떠날 때는 6학년 아이들을 떠나 보내면서 나도 떠났었는데 이번 경우엔 3년 전 아이들을 3년동안 지켜보면서 설령 담임은 아니지만 그들이 커가는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었다. 말썽피워 혼날 때는 정말 내가 잘못 가르쳤나 반성도 해 보고, 잘된 일에 대해서는 함께 기뻐해주고 그랬는데. 아이들에게 축하공연으로 공일오비의 <이젠안녕>을 부를 때 첫 소절은 즐거운 마음으로 옆반선생님과 듀엣으로 부르기도 했었는데(이를 위해 피아노반주 녹음도 하며 20번 이상을 연습했었는데..) 막상 아이들이 식장을 빠져나가는 순간 한 아이의 울음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울어버렸다. 진심으로 그들이 어렵다고 느끼는 세상을 조금은 즐겁고 재밌게 보내길 다시한번 기원하면서.. 한번 스승은 영원한 스승!!!!
|
- 사진110216_001.jpg (387.9KB) (0)
- 사진110216_002.jpg (336.6KB) (0)
댓글 4개
| 엮인글 0개
번호 | 제목 | 글쓴이 | 조회 | 날짜 |
---|---|---|---|---|
27 | [이야기방] 이번에는 겁이 좀 덜 납니다. [4+3] | 은토 | 4960 | 2011.02.24 00:18 |
>> | [이야기방] 3년 전 담임했던 아이들- 졸업을 축하하며.^^<한번 스승은 영원한 [4+3] | Green | 4959 | 2011.02.16 20:01 |
25 | [이야기방] 국가수준은 꼭 봐야 하는 걸까? [1] | Green | 4955 | 2011.07.13 22:40 |
24 | [이야기방] 그냥 그저그저 바쁘게 움직이는 것들... [3] | 나무 | 4953 | 2012.05.16 16:32 |
23 | [이야기방] 2011 초등교컴 게시판을 이끌어주실 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3] | Green | 4951 | 2011.03.11 12:28 |
22 | [이야기방] 여기가 이야기 방이이기도 하지만.. [3] | 나무 | 4950 | 2009.08.31 10:28 |
21 | [이야기방] 새해에는 칭찬하는 oo가 되고 싶습니다 [4+4] | *반디각시* | 4946 | 2011.01.29 09:42 |
20 | [이야기방] [거지발수업]해야한다. 말아야한다.그럼, 어떻게? [4] | 못생긴나무 | 4945 | 2011.03.12 10:00 |
19 | [이야기방] 전담이 다시 되고 보니. [5] | Green | 4945 | 2012.03.21 08:51 |
18 | [이야기방] 여기는 초등샘들의 이야기방입니다 [11] | 교컴지기 | 4935 | 2009.08.25 17:33 |
17 | [이야기방] 눈이..내려요~ [4+3] | 바다 | 4932 | 2011.02.14 09:45 |
16 | [이야기방] Time flies so quickly. [4+2] | Green | 4926 | 2011.05.24 09:42 |
15 | [이야기방] 눈 사람 만들기 [1] | 바다 | 4925 | 2011.02.14 12:44 |
14 | [이야기방] 졸업앨범의 개수.. [5+1] | Green | 4918 | 2012.02.04 19:46 |
13 | [이야기방] 또 한 주가 시작되네요. [2] | 나무 | 4914 | 2012.06.04 12:00 |
12 | [이야기방] 6학년 담임된지 2달째. [2] | Green | 4911 | 2011.04.27 20:48 |
11 | [이야기방] 국가수준이 뭐라고.. [4] | Green | 4911 | 2012.04.20 16:22 |
10 | [이야기방] 수업 시작하기 전에 잠깐 들렀습니다. [6] | 나무 | 4908 | 2011.04.14 09:00 |
9 | [이야기방] 4월의 시작. [3] | Green | 4902 | 2011.04.01 10:19 |
8 | [이야기방] 슬퍼요 [3] | 슈퍼티쳐 | 4900 | 2011.08.11 2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