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에서 있었던 연수는

말 그대로 앞선 선생님들께서 올리신 사진 만큼이나 열정으로 가득찼습니다.

초등순회연수와 디카대회를 함께 하면서

많은 제주 선생님들을 뵐 수 있었습니다.

굳은 일 도맡아 처리해주신 그린샘과 제주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무리 온라인 협의체가 활성화 되어 있다고 해도

서로 얼굴보며 만남을 가지는 오프라인에야 비하겠습니까?

제주에서 이번 연수가 없었더라면

어떻게 제주샘들을 뵙겠습니까?

비행기타고 나오기가 겁나고 들어가기가 겁나는 곳

그래서 멀게만 느껴지지만

알고보면 너무나 가깝지요.

원주에서 제주까지 55분 걸립디다.

춘천시내에서 출퇴근 시간대에 잠깐만 이동해도 금방 1시간 지납니다.

비행기 삯이 비싸도 할 말 없습니다.

일상언어로써 제주 사투리 보다는 이미 표준어가 굳어버린 곳입니다. 비교적 젊은 토속인들끼리는 표준어가 대세입니다. 사투리로 대화해야겠다고 마음 먹지 않으면 거의 모두들 표준어를 쓰더군요.